[뉴스 따라잡기] 비극 부른 청소년 ‘알코올 중독’

입력 2014.02.21 (08:38) 수정 2014.02.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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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가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20대 아들을 어머니가 살해하고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사건을 취재했습니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된 걸까요?

<기자 멘트>

네.

정도가 얼마나 심했던지 이웃들의 항의 때문에 가족들이 계속 이사를 다녀야 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14살에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던 아들은 어린 나이에 술을 배웠고, 5년 전부터는 심한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였다는데요,

청소년 시기에 시작된 알코올 중독의 비극, 사건을 따라 가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오후 3시쯤.

경기도 용인의 경찰서로 한 여성이 전화를 걸어옵니다.

자신이 아들을 살해했으니 경찰에 자수를 하고 싶다는 건데요.

<인터뷰> 심동수(형사과장/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 “여기서 끝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해서 (아들의) 손발을 묶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 주부 45살 민 모씨를 자택에서 체포합니다.

민 씨의 아들, 21살 신 모씨는 작은 방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문용구(소방장/ 용인소방서 동백119안전센터) : “(아들은) 침대에 누워 있었고 양쪽 발은 끈에 묶여 (있었고) 얼굴 안면부에 출혈이 있었습니다.”

숨진 신 씨는 민 씨의 맏아들이었는데요.

사건이 있은 직후 자수를 한 어머니 민 씨, 경찰에게 말 못할 사정이 있었다며, 그동안의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심동수 (형사과장/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가족들을 위해서, 내가 당신을 위해서, 둘째 아들을 위해서 내가 결정을 한 것이다.”

대체 모자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건이 일어나기 세 시간 전, 어머니 민 씨는 경찰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습니다.

아들 신 씨가 유치장에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녹취> 파출소 관계자 : “자기(신 씨) 선배하고 술 먹으면서 갑자기 술에 취하니까 (신고가 됐습니다.)”

전날 밤, 선배와 술자리를 가졌던 신 씨.

그런데 술을 마시다 선배에게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다고 합니다.

급기야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신 씨는 다음날 아침까지 유치장 신세를 져야했습니다.

<인터뷰> 심동수(형사과장/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난동 부렸죠. 여기 형사계 와서도 난동 부리고, 유치장 안에서도 난동 부리고 했죠. 소리지르고, (물건을) 걷어차고, (신 씨가) 술에 많이 취해 있었어요.”

이렇게 술만 마셨다 하면 돌변하는 신 씨의 위험한 행동은 5년 전, 중국 유학을 다녀온 뒤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인터뷰> 심동수(형사과장/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 “2009년도까지 중국에서 공부를 하고 (한국으로 온) 후에 술만 먹으면 주사를 부렸다고 합니다. 흉기를 들고 가족들한테 죽인다고 행패를 부리고...”

국내에 들어온 뒤 지난 5년 동안 거의 일주일에 한 번꼴로 아들의 행패가 반복됐다고 하는데요,

어머니 민 씨는 아들의 알코올 중독을 치료를 위해 병원에도 여러 번 입원시켰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심동수(형사과장/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우리는 얘한테 해 줄 만큼 다했다. (병원) 치료비 2천만 원도 아직 못 갚았다고 얘기를 해요.”

사건 당일, 어머니와 함께 경찰서를 나온 신 씨, 술도 끊고, 내일부터는 직장에 나가 열심히 일도 하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런데 막상 술을 끊자니, 아쉬웠던 걸까요?

신 씨는 아버지와 함께 반주로 소주 세 병을 비웁니다.

멀쩡한 줄 알았던 신 씨, 하지만, 집에 들어서자마자 또다시 흉기를 들고 가족들을 위협했다고 합니다.

모든 걸 포기하게 된 어머니 민 씨.

아들이 곯아떨어지자,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르게 됩니다.

<인터뷰> 심동수(형사과장/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 “(주취폭력은) 세 번 연속 이루어졌죠. 그러니까 엄마 입장에서는 충격이 많이 컸죠. 희망이 없었다는 등의 얘기를 쭉 (민 씨가) 진술했습니다.”

<기자 멘트>

이런 비극은 이 한 사건만이 아닙니다.

지난달에는 만취한 아들이 집에 불을 질러 어머니가 숨지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난 불 때문에 아파트 전체가 시꺼먼 연기에 휩싸입니다.

이 불로, 당시 집에 있던 주부 43살 이 모씨는 심한 화상을 입고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화재 현장에서 유독 눈에 띈 것, 다름 아닌 술병이었습니다.

<인터뷰> 정현철(소방장 /서울 양천소방서 재난감식팀) : “방 안에 소주병과 맥주병이 한 6~7병 정도 있는 것을 확인이 됐고요. 그래서 나중에 음주를 하고 (방화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조사결과, 집에 불을 지른 사람은 숨진 이 씨의 아들, 18살 안 모 군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친구들하고 모여서 집에서 마셨어요. 마지막 3차를 집에서 마신 거예요.”

설 연휴가 시작되던 첫날.

안 군은 친구들과 자리를 옮겨가며 늦도록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당시 안 군의 부모는 시골에 내려가 집이 비었던 터라, 안 군은 친구들을 집까지 데려와 밤새 술을 마셨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인터뷰> 주민 : “엄마가 대구에서 올라온 거예요. 딸이 (전화로) 얘기를 해서... 엄마가 화가 나서 (집에) 와서 (아들과) 싸우는 것 같더라고요.”

술에 취한 아들을 본 어머니는 화가나 꾸중을 하기 시작했고, 이에 격분한 안 군이 집 안에 불을 지르고 만 겁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엄마를 벽에 밀쳤다. 엄마가 쓰러져 있으니까 종이에 불을 붙여서 던졌는데 카펫에 번졌는지 불이 확 올라왔다.”

불이 커지자 안 군은 친구들과 함께 집을 빠져나왔는데요.

대체 안 군은 술에 얼마나 취해 있었던 걸까요?

<녹취> 경찰 관계자 : “기억을 못 해요. (어머니가) 잔소리 한것만 좀 기억하지요. 뭐라고 그랬는지... (안 군은) 기분 나쁜 것만 기억하지. 다른 것은 기억을 못 해요.”

지금 나오는 화면은 한밤중, 술에 취한 청소년들이 아파트에 주차된 차 위로 올라가, 지붕 위를 펄쩍펄쩍 뛰어다니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성장기인 청소년의 뇌는 술에 더 민감해 감정이나 충동조절 장애로 이어지기 쉽다고 경고합니다.

<녹취> 조은희(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청소년이) 알코올 섭취 시에 만취 상태가 되면 여러 가지 행동 문제나 (충동조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요해야 하거든요.”

실제로 음주 청소년 가운데 38%는 술을 마신 뒤, 다른 사람과 시비를 벌였거나 기억이 끊기는 등 문제행동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 심각한 건 10대 알코올 중독환자가 지난 2010년부터 2년 동안 55%나 증가했고,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도 증가 폭이 크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용진(센터장/ 구로알코올상담센터) : “최근에 청소년 음주 시기도 굉장히 낮아지고 있잖아요. 이런 부분의 문제도 굉장히 문제가 되고... 그리고 친구들이 음주를 하느냐에 따라서도 음주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는데 (술 마시는 친구와 어울리다면) 1년, 2년 내에 다시 술을 먹게 된다는 거예요.”

가정을 파괴하고,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지는 청소년 시기의 음주!

청소년 음주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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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따라잡기] 비극 부른 청소년 ‘알코올 중독’
    • 입력 2014-02-21 08:39:15
    • 수정2014-02-21 10: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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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가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20대 아들을 어머니가 살해하고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사건을 취재했습니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된 걸까요?

<기자 멘트>

네.

정도가 얼마나 심했던지 이웃들의 항의 때문에 가족들이 계속 이사를 다녀야 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14살에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던 아들은 어린 나이에 술을 배웠고, 5년 전부터는 심한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였다는데요,

청소년 시기에 시작된 알코올 중독의 비극, 사건을 따라 가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오후 3시쯤.

경기도 용인의 경찰서로 한 여성이 전화를 걸어옵니다.

자신이 아들을 살해했으니 경찰에 자수를 하고 싶다는 건데요.

<인터뷰> 심동수(형사과장/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 “여기서 끝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해서 (아들의) 손발을 묶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 주부 45살 민 모씨를 자택에서 체포합니다.

민 씨의 아들, 21살 신 모씨는 작은 방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문용구(소방장/ 용인소방서 동백119안전센터) : “(아들은) 침대에 누워 있었고 양쪽 발은 끈에 묶여 (있었고) 얼굴 안면부에 출혈이 있었습니다.”

숨진 신 씨는 민 씨의 맏아들이었는데요.

사건이 있은 직후 자수를 한 어머니 민 씨, 경찰에게 말 못할 사정이 있었다며, 그동안의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심동수 (형사과장/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가족들을 위해서, 내가 당신을 위해서, 둘째 아들을 위해서 내가 결정을 한 것이다.”

대체 모자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건이 일어나기 세 시간 전, 어머니 민 씨는 경찰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습니다.

아들 신 씨가 유치장에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녹취> 파출소 관계자 : “자기(신 씨) 선배하고 술 먹으면서 갑자기 술에 취하니까 (신고가 됐습니다.)”

전날 밤, 선배와 술자리를 가졌던 신 씨.

그런데 술을 마시다 선배에게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다고 합니다.

급기야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신 씨는 다음날 아침까지 유치장 신세를 져야했습니다.

<인터뷰> 심동수(형사과장/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난동 부렸죠. 여기 형사계 와서도 난동 부리고, 유치장 안에서도 난동 부리고 했죠. 소리지르고, (물건을) 걷어차고, (신 씨가) 술에 많이 취해 있었어요.”

이렇게 술만 마셨다 하면 돌변하는 신 씨의 위험한 행동은 5년 전, 중국 유학을 다녀온 뒤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인터뷰> 심동수(형사과장/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 “2009년도까지 중국에서 공부를 하고 (한국으로 온) 후에 술만 먹으면 주사를 부렸다고 합니다. 흉기를 들고 가족들한테 죽인다고 행패를 부리고...”

국내에 들어온 뒤 지난 5년 동안 거의 일주일에 한 번꼴로 아들의 행패가 반복됐다고 하는데요,

어머니 민 씨는 아들의 알코올 중독을 치료를 위해 병원에도 여러 번 입원시켰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심동수(형사과장/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우리는 얘한테 해 줄 만큼 다했다. (병원) 치료비 2천만 원도 아직 못 갚았다고 얘기를 해요.”

사건 당일, 어머니와 함께 경찰서를 나온 신 씨, 술도 끊고, 내일부터는 직장에 나가 열심히 일도 하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런데 막상 술을 끊자니, 아쉬웠던 걸까요?

신 씨는 아버지와 함께 반주로 소주 세 병을 비웁니다.

멀쩡한 줄 알았던 신 씨, 하지만, 집에 들어서자마자 또다시 흉기를 들고 가족들을 위협했다고 합니다.

모든 걸 포기하게 된 어머니 민 씨.

아들이 곯아떨어지자,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르게 됩니다.

<인터뷰> 심동수(형사과장/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 “(주취폭력은) 세 번 연속 이루어졌죠. 그러니까 엄마 입장에서는 충격이 많이 컸죠. 희망이 없었다는 등의 얘기를 쭉 (민 씨가) 진술했습니다.”

<기자 멘트>

이런 비극은 이 한 사건만이 아닙니다.

지난달에는 만취한 아들이 집에 불을 질러 어머니가 숨지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난 불 때문에 아파트 전체가 시꺼먼 연기에 휩싸입니다.

이 불로, 당시 집에 있던 주부 43살 이 모씨는 심한 화상을 입고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화재 현장에서 유독 눈에 띈 것, 다름 아닌 술병이었습니다.

<인터뷰> 정현철(소방장 /서울 양천소방서 재난감식팀) : “방 안에 소주병과 맥주병이 한 6~7병 정도 있는 것을 확인이 됐고요. 그래서 나중에 음주를 하고 (방화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조사결과, 집에 불을 지른 사람은 숨진 이 씨의 아들, 18살 안 모 군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친구들하고 모여서 집에서 마셨어요. 마지막 3차를 집에서 마신 거예요.”

설 연휴가 시작되던 첫날.

안 군은 친구들과 자리를 옮겨가며 늦도록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당시 안 군의 부모는 시골에 내려가 집이 비었던 터라, 안 군은 친구들을 집까지 데려와 밤새 술을 마셨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인터뷰> 주민 : “엄마가 대구에서 올라온 거예요. 딸이 (전화로) 얘기를 해서... 엄마가 화가 나서 (집에) 와서 (아들과) 싸우는 것 같더라고요.”

술에 취한 아들을 본 어머니는 화가나 꾸중을 하기 시작했고, 이에 격분한 안 군이 집 안에 불을 지르고 만 겁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엄마를 벽에 밀쳤다. 엄마가 쓰러져 있으니까 종이에 불을 붙여서 던졌는데 카펫에 번졌는지 불이 확 올라왔다.”

불이 커지자 안 군은 친구들과 함께 집을 빠져나왔는데요.

대체 안 군은 술에 얼마나 취해 있었던 걸까요?

<녹취> 경찰 관계자 : “기억을 못 해요. (어머니가) 잔소리 한것만 좀 기억하지요. 뭐라고 그랬는지... (안 군은) 기분 나쁜 것만 기억하지. 다른 것은 기억을 못 해요.”

지금 나오는 화면은 한밤중, 술에 취한 청소년들이 아파트에 주차된 차 위로 올라가, 지붕 위를 펄쩍펄쩍 뛰어다니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성장기인 청소년의 뇌는 술에 더 민감해 감정이나 충동조절 장애로 이어지기 쉽다고 경고합니다.

<녹취> 조은희(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청소년이) 알코올 섭취 시에 만취 상태가 되면 여러 가지 행동 문제나 (충동조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요해야 하거든요.”

실제로 음주 청소년 가운데 38%는 술을 마신 뒤, 다른 사람과 시비를 벌였거나 기억이 끊기는 등 문제행동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 심각한 건 10대 알코올 중독환자가 지난 2010년부터 2년 동안 55%나 증가했고,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도 증가 폭이 크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용진(센터장/ 구로알코올상담센터) : “최근에 청소년 음주 시기도 굉장히 낮아지고 있잖아요. 이런 부분의 문제도 굉장히 문제가 되고... 그리고 친구들이 음주를 하느냐에 따라서도 음주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는데 (술 마시는 친구와 어울리다면) 1년, 2년 내에 다시 술을 먹게 된다는 거예요.”

가정을 파괴하고,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지는 청소년 시기의 음주!

청소년 음주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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