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집 턴 정수기 회사 직원 구속

입력 2014.02.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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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경찰서는 21일 정수기 회사 코디로 일하며 알게 된 고객 집에 들어가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신모(3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1시 24분께 보령시 웅천읍 김모(55·여)씨의 집에 들어가 화장대 서랍에서 8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훔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신씨는 정수기를 관리해주는 정수기 회사 코디로 일하며 자신이 관리하던 고객 가운데 일부가 평소 문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씨는 정수기 회사 코디가 다녀간 직후 물건이 사라진 점을 수상히 여긴 집주인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신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 도박을 하다 돈을 날려 범행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신씨의 범행 수법으로 볼 때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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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집 턴 정수기 회사 직원 구속
    • 입력 2014-02-21 08:41:31
    연합뉴스
충남 보령경찰서는 21일 정수기 회사 코디로 일하며 알게 된 고객 집에 들어가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신모(3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1시 24분께 보령시 웅천읍 김모(55·여)씨의 집에 들어가 화장대 서랍에서 8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훔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신씨는 정수기를 관리해주는 정수기 회사 코디로 일하며 자신이 관리하던 고객 가운데 일부가 평소 문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씨는 정수기 회사 코디가 다녀간 직후 물건이 사라진 점을 수상히 여긴 집주인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신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 도박을 하다 돈을 날려 범행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신씨의 범행 수법으로 볼 때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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