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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센카쿠 점령 목표 ‘전격전’ 훈련”
입력 2014.02.21 (09:39) 연합뉴스
중국이 동중국해상의 영유권 분쟁 도서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점령을 목표로 한 속전속결 방식의 전쟁 준비 훈련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미군에서 나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 중문판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 태평양함대 정보참모실 차장 제임스 파넬 대령은 지난 11∼13일 해군연구소 주최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안보 콘퍼런스에서 중국이 동중국해 상에서 지난 수 개월간 '격렬한 단기전' 대비 훈련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파넬 대령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작년 군사작전 '2013 행동계획'에 따라 해당 해역에서 대규모 상륙 훈련과 군구간 통합 훈련을 벌인 이유는 단기간 내에 일본 자위대를 격파하고 센카쿠를 탈취할 수 있는 군사력을 갖추라는 새로운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군의 단기전 목표에는 오키나와(沖繩) 남부에 있는 도서의 점령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고 VOA는 전했다.

중국은 작년 서태평양상의 군사력을 증강하면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의 횟수를 늘리고 훈련 강도도 높여 부근 해역들에 파고가 높았다.

일본 자위대는 작년 6월 공수부대를 동원해 센카쿠 충돌에 대비한 독자적인 섬 탈환훈련을 한 것으로 보도됐었다.

파넬 대령은 작년 한 해 동안 동중국해를 둘러싸고 발생한 각종 사건을 보면 중국의 제해권 확장 전략이 계속 진행되고 있음이 명백하다면서 중국은 올해 또는 내년 남중국해상에도 항공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VOA는 전했다.

중국은 작년 동중국해상에 항공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데 이어 남중국해상에서 미국 군함의 진로를 막아 미국의 거센 반발을 샀다.

태평양함대의 또 다른 참모인 제임스 아담스 대령은 중국이 아시아 지역 평화와 안전에 주요 위협이라면서 '자원이 많고 이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중국에 대해 토론을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미국 해군연구소는 미국 해군력과 국방에 대한 민간의 이해를 높이려고 군 관계자들에게 자유 토론을 허용하는 안보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 “중국, 센카쿠 점령 목표 ‘전격전’ 훈련”
    • 입력 2014-02-21 09:39:00
    연합뉴스
중국이 동중국해상의 영유권 분쟁 도서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점령을 목표로 한 속전속결 방식의 전쟁 준비 훈련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미군에서 나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 중문판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 태평양함대 정보참모실 차장 제임스 파넬 대령은 지난 11∼13일 해군연구소 주최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안보 콘퍼런스에서 중국이 동중국해 상에서 지난 수 개월간 '격렬한 단기전' 대비 훈련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파넬 대령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작년 군사작전 '2013 행동계획'에 따라 해당 해역에서 대규모 상륙 훈련과 군구간 통합 훈련을 벌인 이유는 단기간 내에 일본 자위대를 격파하고 센카쿠를 탈취할 수 있는 군사력을 갖추라는 새로운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군의 단기전 목표에는 오키나와(沖繩) 남부에 있는 도서의 점령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고 VOA는 전했다.

중국은 작년 서태평양상의 군사력을 증강하면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의 횟수를 늘리고 훈련 강도도 높여 부근 해역들에 파고가 높았다.

일본 자위대는 작년 6월 공수부대를 동원해 센카쿠 충돌에 대비한 독자적인 섬 탈환훈련을 한 것으로 보도됐었다.

파넬 대령은 작년 한 해 동안 동중국해를 둘러싸고 발생한 각종 사건을 보면 중국의 제해권 확장 전략이 계속 진행되고 있음이 명백하다면서 중국은 올해 또는 내년 남중국해상에도 항공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VOA는 전했다.

중국은 작년 동중국해상에 항공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데 이어 남중국해상에서 미국 군함의 진로를 막아 미국의 거센 반발을 샀다.

태평양함대의 또 다른 참모인 제임스 아담스 대령은 중국이 아시아 지역 평화와 안전에 주요 위협이라면서 '자원이 많고 이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중국에 대해 토론을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미국 해군연구소는 미국 해군력과 국방에 대한 민간의 이해를 높이려고 군 관계자들에게 자유 토론을 허용하는 안보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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