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동물도 고령화 심각

입력 2014.02.21 (09:50) 수정 2014.02.24 (0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요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데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원에서 인기 있는 동물들도 고령화로 잇따라 모습을 감추고 있습니다.

<리포트>

1992년에는 71마리나 되던 아프리카 코끼리.

지금은 39마리로 줄었습니다.

이대로 가면 2030년에는 7마리까지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코끼리가 없어. 왜 없어요?) 아파서 죽었어"

후쿠오카 현의 한 동물원.

30여 년 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코끼리 '하나코'가 숨졌습니다.

캥거루 8마리도 나이가 들어 간병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육사 : "거동 못하는 동물들이 계속 늘 겁니다."

하지만 새로 동물을 들여오는 일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과거에는 야생동물 수입업자들이 많아 동물이 죽으면 금세 다시 살 수 있었지만 1980년 워싱턴 조약이 체결되면서, 희귀 동물의 포획과 수출입이 엄격히 규제됐고, 매매도 금지됐습니다.

필요한 동물은 외국에서 양도를 받아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상대국에 학교를 세우는 등 거액의 기부를 해야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물원 동물도 고령화 심각
    • 입력 2014-02-21 09:51:37
    • 수정2014-02-24 09:55:25
    930뉴스
<앵커 멘트>

요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데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원에서 인기 있는 동물들도 고령화로 잇따라 모습을 감추고 있습니다.

<리포트>

1992년에는 71마리나 되던 아프리카 코끼리.

지금은 39마리로 줄었습니다.

이대로 가면 2030년에는 7마리까지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코끼리가 없어. 왜 없어요?) 아파서 죽었어"

후쿠오카 현의 한 동물원.

30여 년 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코끼리 '하나코'가 숨졌습니다.

캥거루 8마리도 나이가 들어 간병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육사 : "거동 못하는 동물들이 계속 늘 겁니다."

하지만 새로 동물을 들여오는 일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과거에는 야생동물 수입업자들이 많아 동물이 죽으면 금세 다시 살 수 있었지만 1980년 워싱턴 조약이 체결되면서, 희귀 동물의 포획과 수출입이 엄격히 규제됐고, 매매도 금지됐습니다.

필요한 동물은 외국에서 양도를 받아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상대국에 학교를 세우는 등 거액의 기부를 해야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