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팬 폭행한 LA다저스 팬, 8년 징역형

입력 2014.02.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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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홈 구장에서 원정 응원 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다저스 팬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은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루이스 산체스에게 징역 8년, 마빈 노우드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3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자이언츠의 경기가 끝난 뒤 주차장에서 40대 자이언츠 팬을 마구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스토우는 뇌에 손상을 입어 평생 불구의 몸으로 살아가게 됐습니다.

법원은 공공장소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에게 끔찍한 악몽을 안겨줬다며, 피해자뿐 아니라 자녀와 가족, 친구들의 인생도 망가뜨렸다며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스토우 폭행 사건은 당시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켜 프로야구 구장마다 보안 조치를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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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정 팬 폭행한 LA다저스 팬, 8년 징역형
    • 입력 2014-02-21 11:10:09
    국제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홈 구장에서 원정 응원 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다저스 팬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은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루이스 산체스에게 징역 8년, 마빈 노우드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3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자이언츠의 경기가 끝난 뒤 주차장에서 40대 자이언츠 팬을 마구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스토우는 뇌에 손상을 입어 평생 불구의 몸으로 살아가게 됐습니다. 법원은 공공장소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에게 끔찍한 악몽을 안겨줬다며, 피해자뿐 아니라 자녀와 가족, 친구들의 인생도 망가뜨렸다며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스토우 폭행 사건은 당시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켜 프로야구 구장마다 보안 조치를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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