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효과’…소박한 교황복, 추기경에 영향

입력 2014.02.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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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소박한 복장이 새로 임명될 추기경들의 복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AP 통신이 전망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3월 교황 즉위식에서 붉은 옷에 십자가 금목걸이를 선호하던 전임 교황과 달리 검은 옷에 철제 십자가를 선택했습니다.

또 2001년 자신의 추기경 서임 때도 전임자로부터 물려받은 의복을 입었습니다.

이 같은 교황의 성향을 반영해. 오는 22일 서임식에서 임명될 19명의 새로운 추기경들의 복장도 검소하고 소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과거 새로 임명된 추기경들 중 일부는 붉은 옷을 입는 전통에 따라 좋은 원단의 화려한 옷을 선호해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초 새로 임명된 추기경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추기경 임명을 기쁨으로 누리되, 세속적인 방식을 피하고 금욕적이면서 간소하고, 청빈하게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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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란치스코 효과’…소박한 교황복, 추기경에 영향
    • 입력 2014-02-21 11:13:46
    국제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박한 복장이 새로 임명될 추기경들의 복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AP 통신이 전망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3월 교황 즉위식에서 붉은 옷에 십자가 금목걸이를 선호하던 전임 교황과 달리 검은 옷에 철제 십자가를 선택했습니다. 또 2001년 자신의 추기경 서임 때도 전임자로부터 물려받은 의복을 입었습니다. 이 같은 교황의 성향을 반영해. 오는 22일 서임식에서 임명될 19명의 새로운 추기경들의 복장도 검소하고 소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과거 새로 임명된 추기경들 중 일부는 붉은 옷을 입는 전통에 따라 좋은 원단의 화려한 옷을 선호해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초 새로 임명된 추기경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추기경 임명을 기쁨으로 누리되, 세속적인 방식을 피하고 금욕적이면서 간소하고, 청빈하게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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