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23개 언어 ‘다국어 사전’ 오픈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다국어 사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음은 지난해 8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맺은 '다국어 사전 업무 제휴'를 바탕으로 이 대학 출판부가 개발한 19개 언어 사전을 다음 사전(http://dic.daum.net/)을 통해 서비스하게 됐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언어는 ▲ 아시아권 6개(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힌디어, 아랍어, 페르시아어, 태국어) ▲ 유럽권 12개(프랑스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체코어, 헝가리어, 폴란드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루마니아어, 터키어, 스페인어) ▲ 아프리카권 1개 언어(스와힐리어) 등이다.

이로써 다음은 총 23개 언어, 25종(영영, 한자 포함)의 어학 사전을 제공하게 됐다. 특히 태국어와 페르시아어, 헝가리어, 루마니아어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에서 제공된다. 스페인어는 추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다음은 다국어 사전에 다양한 편의 기능도 마련했다. '언어 설정' 기능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사전을 최대 6개까지 선택할 수 있고 모바일앱에서는 사전의 순서를 원하는 대로 배치할 수 있다. 알파벳으로 입력하기 어려운 힌디어나 아랍어 등을 검색할 때는 각 언어에 최적화된 웹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다음 다국어 사전을 이용하려면 PC에서 다음 사전(http://dic.daum.net/)에 접속하거나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음 사전' 모바일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기존 이용자는 업데이트하면 신규 언어가 추가된 다국어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