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맞수’ 듀랜트 두번째 맞대결 승리

입력 2014.02.21 (16:13) 수정 2014.02.21 (23: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간판 스타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가 맞수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 선터)에게 설욕했다.

제임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체서피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NBA 정규리그에서 33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를 잡는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를 103-81로 꺾는데 한몫을 했다.

제임스는 지난 1월 30일 시즌 첫 대결에서 부진해 승리를 넘겨줬던 아픔을 되갚아줬다.

그러나 제임스는 4쿼터 5분 50초를 남기고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팀 세르지 이바카의 팔에 코를 부딪혀 쓰러진 뒤 피를 흘리면서 코트를 떠났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주축 듀랜트도 28점을 넣고 리바운드 8개를 낚으며 선전했으나 승리를 얻지는 못했다.

마이애미는 듀랜트의 득점포를 의식해 전반부터 강압 수비를 펼쳤다.

듀랜트가 볼을 잡으면 3명의 선수가 일시에 에워싸 득점을 막았다.

듀랜트는 밀집 수비를 뚫고 점수를 올렸지만 도와주는 선수가 없었다.

반면 마이애미는 제임스는 물론 크리스 보시, 드웨인 웨이드가 24점씩을 올리며 지원사격을 했다.

76-65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마이애미는 레이 앨런, 보시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9분 47초 전 83-65로 점수를 벌려 승리를 예감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무릎 부상을 치료하고 28경기 만에 돌아온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16점을 넣으며 실전 감각을 찾았다는데 위안을 삼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연장전 끝에 휴스턴 로키츠를 102-99로 물리쳤다.

4쿼터 종료 3초 전 스티븐 커리(25점)의 동점포로 89-89 동점을 만든 골든스테이트는 1차 연장전에서 커리, 앤드리 이궈달라, 드레이먼드 그린이 번갈아 점수를 올려 승리를 거뒀다.

던버 너기츠는 포니 테일 머리를 휘날리며 26점을 터뜨린 케네스 파리드의 활약으로 밀워키 벅스를 101-90으로 따돌렸다.

◇ 21일 전적

마이애미 103-81 오클라호마시티
덴버 101-90 밀워키
골든스테이트 102-99 휴스턴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임스, ‘맞수’ 듀랜트 두번째 맞대결 승리
    • 입력 2014-02-21 16:13:24
    • 수정2014-02-21 23:28:13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의 간판 스타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가 맞수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 선터)에게 설욕했다.

제임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체서피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NBA 정규리그에서 33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를 잡는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를 103-81로 꺾는데 한몫을 했다.

제임스는 지난 1월 30일 시즌 첫 대결에서 부진해 승리를 넘겨줬던 아픔을 되갚아줬다.

그러나 제임스는 4쿼터 5분 50초를 남기고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팀 세르지 이바카의 팔에 코를 부딪혀 쓰러진 뒤 피를 흘리면서 코트를 떠났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주축 듀랜트도 28점을 넣고 리바운드 8개를 낚으며 선전했으나 승리를 얻지는 못했다.

마이애미는 듀랜트의 득점포를 의식해 전반부터 강압 수비를 펼쳤다.

듀랜트가 볼을 잡으면 3명의 선수가 일시에 에워싸 득점을 막았다.

듀랜트는 밀집 수비를 뚫고 점수를 올렸지만 도와주는 선수가 없었다.

반면 마이애미는 제임스는 물론 크리스 보시, 드웨인 웨이드가 24점씩을 올리며 지원사격을 했다.

76-65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마이애미는 레이 앨런, 보시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9분 47초 전 83-65로 점수를 벌려 승리를 예감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무릎 부상을 치료하고 28경기 만에 돌아온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16점을 넣으며 실전 감각을 찾았다는데 위안을 삼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연장전 끝에 휴스턴 로키츠를 102-99로 물리쳤다.

4쿼터 종료 3초 전 스티븐 커리(25점)의 동점포로 89-89 동점을 만든 골든스테이트는 1차 연장전에서 커리, 앤드리 이궈달라, 드레이먼드 그린이 번갈아 점수를 올려 승리를 거뒀다.

던버 너기츠는 포니 테일 머리를 휘날리며 26점을 터뜨린 케네스 파리드의 활약으로 밀워키 벅스를 101-90으로 따돌렸다.

◇ 21일 전적

마이애미 103-81 오클라호마시티
덴버 101-90 밀워키
골든스테이트 102-99 휴스턴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