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한자녀 정책 완화…‘단독 두자녀’ 정책 시작

입력 2014.02.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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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시에서 21일부터 기존의 한 자녀 정책을 완화한 '단독 두 자녀'(單獨二胎) 정책이 공식 시행된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가 이날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인구·계획생육위원회 수정 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 시민들은 부부 가운데 1명만 독자일 경우에도 자녀를 둘까지 낳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부부가 베이징에 거주는 하지만 한 명이라도 베이징 '호구'(戶口·호적)가 없을 경우에는 이 규정은 해당되지 않는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 전회)에서 부부 가운데 한 명이라도 독자이면 두 자녀까지 낳을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정책의 세부내용과 시행 시기 등은 각 지방 정부에 일임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 저장(浙江), 안후이(安徽), 광시(廣西) 등 일부 지방에서 이 정책이 시행됐으며 상하이(上海) 등 9개 지방정부도 제도 시행을 위한 입법화 절차를 마무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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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한자녀 정책 완화…‘단독 두자녀’ 정책 시작
    • 입력 2014-02-21 16:37:20
    연합뉴스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시에서 21일부터 기존의 한 자녀 정책을 완화한 '단독 두 자녀'(單獨二胎) 정책이 공식 시행된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가 이날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인구·계획생육위원회 수정 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 시민들은 부부 가운데 1명만 독자일 경우에도 자녀를 둘까지 낳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부부가 베이징에 거주는 하지만 한 명이라도 베이징 '호구'(戶口·호적)가 없을 경우에는 이 규정은 해당되지 않는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 전회)에서 부부 가운데 한 명이라도 독자이면 두 자녀까지 낳을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정책의 세부내용과 시행 시기 등은 각 지방 정부에 일임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 저장(浙江), 안후이(安徽), 광시(廣西) 등 일부 지방에서 이 정책이 시행됐으며 상하이(上海) 등 9개 지방정부도 제도 시행을 위한 입법화 절차를 마무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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