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3월 10일 집단 휴진’ 놓고 찬반 투표 개시

대한의사협회가 오늘 오전부터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집단 휴진 찬반을 묻는 온·오프라인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오는 28일 밤 마감되는 이번 투표는 3월 10일 총파업 돌입에 대한 찬성과 반대 여부를 묻는 형식입니다.

정부와의 의료발전협의회 결과를 정리한 문서도 첨부됐습니다.

대상자는 각 시·도 의사회에 등록된 회원 전체로, 모두 6만 9천여 명입니다.

집단 휴진에 들어가려면 전체 유권자의 과반수가 투표에 참여해 과반수가 찬성해야 합니다.

의협 협상단이 참여한 의료발전협의회 결과에 대해 의협 집행부가 불수용 의사를 밝히는 등 내분 양상도 나타나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 투표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