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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한국인들, 김연아가 금메달이라고 생각”
입력 2014.02.21 (17:48) 연합뉴스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에서 김연아가 은메달을 획득한 것과 관련해 한국 국민이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하며 분노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21일 잇달아 보도했다.

미국의 AP 통신은 '한국인들은 여전히 김연아가 금메달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많은 한국인이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AP는 이날 한국 방송사들이 김연아의 경기 장면과 금메달을 딴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경기 장면을 비교하는 영상들을 계속 내보내고, 한국 신문 대부분은 1면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보다도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중점 보도했다고 밝혔다.

AP는 "한국인들은 여전히 김연아를 사랑한다"며 "그러나 심판은 별개의 문제"라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AFP 통신은 "한국 국민 수백만 명이 국민적 우상인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를 보기 위해 새벽까지 깨어 있었지만, 은메달이라는 결과에 비통함과 분노를 느꼈다"고 전했다.

AFP는 인터넷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 심판의 판정을 조사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70만명 이상이 서명했으며 이 중 90%가량은 한국인이라고 소개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도 김연아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지 못하게 되자 한국 국민이 올림픽 심판진의 편파 판정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한국의 최대 인터넷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로 '연아야 고마워'가 1위에 오른 사실도 보도했다.

미국 CNN 방송은 갑자기 등장한 러시아의 10대 소녀가 금메달을 따게 되면서 김연아가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다고 전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마지막 판정이 스포츠 기자들과 피겨 스케이팅 전문가들을 갈라놓고 있다"면서 피겨 남자 싱글 2연패를 이룬 딕 버튼의 "소트니코바는 완전하지 않았다"는 발언과 USA투데이 크리스 체이스 스포츠 담당 기자의 "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금메달을) 도둑질한 것은 아니다"라는 기사를 함께 소개했다.
  • 외신 “한국인들, 김연아가 금메달이라고 생각”
    • 입력 2014-02-21 17:48:26
    연합뉴스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에서 김연아가 은메달을 획득한 것과 관련해 한국 국민이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하며 분노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21일 잇달아 보도했다.

미국의 AP 통신은 '한국인들은 여전히 김연아가 금메달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많은 한국인이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AP는 이날 한국 방송사들이 김연아의 경기 장면과 금메달을 딴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경기 장면을 비교하는 영상들을 계속 내보내고, 한국 신문 대부분은 1면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보다도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중점 보도했다고 밝혔다.

AP는 "한국인들은 여전히 김연아를 사랑한다"며 "그러나 심판은 별개의 문제"라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AFP 통신은 "한국 국민 수백만 명이 국민적 우상인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를 보기 위해 새벽까지 깨어 있었지만, 은메달이라는 결과에 비통함과 분노를 느꼈다"고 전했다.

AFP는 인터넷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 심판의 판정을 조사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70만명 이상이 서명했으며 이 중 90%가량은 한국인이라고 소개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도 김연아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지 못하게 되자 한국 국민이 올림픽 심판진의 편파 판정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한국의 최대 인터넷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로 '연아야 고마워'가 1위에 오른 사실도 보도했다.

미국 CNN 방송은 갑자기 등장한 러시아의 10대 소녀가 금메달을 따게 되면서 김연아가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다고 전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마지막 판정이 스포츠 기자들과 피겨 스케이팅 전문가들을 갈라놓고 있다"면서 피겨 남자 싱글 2연패를 이룬 딕 버튼의 "소트니코바는 완전하지 않았다"는 발언과 USA투데이 크리스 체이스 스포츠 담당 기자의 "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금메달을) 도둑질한 것은 아니다"라는 기사를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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