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부 “독도영유권 주장 명확히 하려 정무관 파견”

입력 2014.02.2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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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22일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정부 대표를 파견하는 것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확실히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스가 관방장관은 21일 기자회견에서 "독도는 역사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독도를 둘러싼 우리나라(일본)의 입장을 명확하게 하는 더욱 유효한 방책이라는 점에서 출석시킨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은 작년에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시마지리 아이코(島尻安伊子) 해양정책·영토문제 담당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보낸 것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가메오카 요시타미(龜岡偉民)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는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사에 중앙 정부가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한국 정부와 시민단체 등의 강력한 반발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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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정부 “독도영유권 주장 명확히 하려 정무관 파견”
    • 입력 2014-02-21 19:12:28
    연합뉴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22일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정부 대표를 파견하는 것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확실히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스가 관방장관은 21일 기자회견에서 "독도는 역사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독도를 둘러싼 우리나라(일본)의 입장을 명확하게 하는 더욱 유효한 방책이라는 점에서 출석시킨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은 작년에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시마지리 아이코(島尻安伊子) 해양정책·영토문제 담당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보낸 것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가메오카 요시타미(龜岡偉民)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는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사에 중앙 정부가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한국 정부와 시민단체 등의 강력한 반발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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