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나 리조트 참사 희생자 합동 영결식 거행
입력 2014.02.21 (19:10)
수정 2014.02.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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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희생 학생들의 합동 영결식이 유족들의 오열 속에 오늘 오전 거행됐습니다.
과실 책임을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젊음을 미처 꽃피워 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학생들.
오늘 영결식에는 희생 학생 7명의 유족과 조문객 천여 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꽃 같은 자녀를 가슴에 묻은 부모들은 영결식 내내 통곡했습니다.
<녹취> 김판수(고 김진솔 양 아버지) : "사랑하는 아가들아 무엇이 그렇게 힘이들었던가 무엇이 그리 힘이들어 벌써 그렇게 누워있니..."
붕괴사고 희생 학생 9명의 영정에는 명예 졸업장이 수여됐습니다.
<녹취> 정해린(장례위원장) : "우리는 기억합니다. 이들이 얼마나 숭고한 청춘이었는지, 이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삶을 살았는지..."
영결식에 함께 하지 못한 희생 학생 2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고 최정운 씨의 장례식도 별도로 거행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붕괴 사고가 나기 며칠 전 한 조립식 건축물 업체 사장이 리조트 측의 요청으로 강당을 둘러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만일 리조트측이 강당 보수 공사를 위해 이 업자를 불렀을 경우 사고 위험을 알고도 행사장을 빌려준 게 돼, 업무상 과실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리조트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어 수사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희생 학생들의 합동 영결식이 유족들의 오열 속에 오늘 오전 거행됐습니다.
과실 책임을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젊음을 미처 꽃피워 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학생들.
오늘 영결식에는 희생 학생 7명의 유족과 조문객 천여 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꽃 같은 자녀를 가슴에 묻은 부모들은 영결식 내내 통곡했습니다.
<녹취> 김판수(고 김진솔 양 아버지) : "사랑하는 아가들아 무엇이 그렇게 힘이들었던가 무엇이 그리 힘이들어 벌써 그렇게 누워있니..."
붕괴사고 희생 학생 9명의 영정에는 명예 졸업장이 수여됐습니다.
<녹취> 정해린(장례위원장) : "우리는 기억합니다. 이들이 얼마나 숭고한 청춘이었는지, 이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삶을 살았는지..."
영결식에 함께 하지 못한 희생 학생 2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고 최정운 씨의 장례식도 별도로 거행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붕괴 사고가 나기 며칠 전 한 조립식 건축물 업체 사장이 리조트 측의 요청으로 강당을 둘러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만일 리조트측이 강당 보수 공사를 위해 이 업자를 불렀을 경우 사고 위험을 알고도 행사장을 빌려준 게 돼, 업무상 과실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리조트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어 수사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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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나 리조트 참사 희생자 합동 영결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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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21 19:12:29
- 수정2014-02-21 20:13:17
<앵커 멘트>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희생 학생들의 합동 영결식이 유족들의 오열 속에 오늘 오전 거행됐습니다.
과실 책임을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젊음을 미처 꽃피워 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학생들.
오늘 영결식에는 희생 학생 7명의 유족과 조문객 천여 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꽃 같은 자녀를 가슴에 묻은 부모들은 영결식 내내 통곡했습니다.
<녹취> 김판수(고 김진솔 양 아버지) : "사랑하는 아가들아 무엇이 그렇게 힘이들었던가 무엇이 그리 힘이들어 벌써 그렇게 누워있니..."
붕괴사고 희생 학생 9명의 영정에는 명예 졸업장이 수여됐습니다.
<녹취> 정해린(장례위원장) : "우리는 기억합니다. 이들이 얼마나 숭고한 청춘이었는지, 이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삶을 살았는지..."
영결식에 함께 하지 못한 희생 학생 2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고 최정운 씨의 장례식도 별도로 거행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붕괴 사고가 나기 며칠 전 한 조립식 건축물 업체 사장이 리조트 측의 요청으로 강당을 둘러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만일 리조트측이 강당 보수 공사를 위해 이 업자를 불렀을 경우 사고 위험을 알고도 행사장을 빌려준 게 돼, 업무상 과실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리조트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어 수사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희생 학생들의 합동 영결식이 유족들의 오열 속에 오늘 오전 거행됐습니다.
과실 책임을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젊음을 미처 꽃피워 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학생들.
오늘 영결식에는 희생 학생 7명의 유족과 조문객 천여 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꽃 같은 자녀를 가슴에 묻은 부모들은 영결식 내내 통곡했습니다.
<녹취> 김판수(고 김진솔 양 아버지) : "사랑하는 아가들아 무엇이 그렇게 힘이들었던가 무엇이 그리 힘이들어 벌써 그렇게 누워있니..."
붕괴사고 희생 학생 9명의 영정에는 명예 졸업장이 수여됐습니다.
<녹취> 정해린(장례위원장) : "우리는 기억합니다. 이들이 얼마나 숭고한 청춘이었는지, 이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삶을 살았는지..."
영결식에 함께 하지 못한 희생 학생 2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고 최정운 씨의 장례식도 별도로 거행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붕괴 사고가 나기 며칠 전 한 조립식 건축물 업체 사장이 리조트 측의 요청으로 강당을 둘러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만일 리조트측이 강당 보수 공사를 위해 이 업자를 불렀을 경우 사고 위험을 알고도 행사장을 빌려준 게 돼, 업무상 과실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리조트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어 수사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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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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