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 지역에 낙하산 부대…야권 반발

입력 2014.02.21 (19:31) 수정 2014.02.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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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정부가 정권 퇴진요구 시위가 거센 서부지역에 낙하산 부대를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로드리게스 토레스 내무장관은 시위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낙하산 부대 1개 대대를 서부 국경지역인 타치라주에 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타치라주는 베네수엘라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가 처음 시작된 곳입니다.

이에 대해, 야권은 현 상황은 평화 시위를 강경진압한 정부 책임이라면서 낙하산 부대를 파견하는 것은 탄압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친정부 무장세력 간의 충돌로 1주일 사이에 4명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등 혼란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 18일 시위 도중 머리에 총을 맞아 숨진 미인대회 출신 여대생 헤네시스 카르모나의 장례식이 현지시간 22일 열릴 예정이어서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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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2-21 19:31:01
    • 수정2014-02-22 00:03:45
    국제
베네수엘라 정부가 정권 퇴진요구 시위가 거센 서부지역에 낙하산 부대를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로드리게스 토레스 내무장관은 시위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낙하산 부대 1개 대대를 서부 국경지역인 타치라주에 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타치라주는 베네수엘라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가 처음 시작된 곳입니다.

이에 대해, 야권은 현 상황은 평화 시위를 강경진압한 정부 책임이라면서 낙하산 부대를 파견하는 것은 탄압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친정부 무장세력 간의 충돌로 1주일 사이에 4명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등 혼란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 18일 시위 도중 머리에 총을 맞아 숨진 미인대회 출신 여대생 헤네시스 카르모나의 장례식이 현지시간 22일 열릴 예정이어서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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