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독도 대응 방식 바뀌어야

입력 2014.02.21 (21:20) 수정 2014.02.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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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일본 동영상 : "다케시마를 아십니까?"

독도가 한국이 아닌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선전물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런 영상을 세계 10개 언어로 만들어 인터넷 여론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행사는 사실상 일본 정부 행사로 격상시켰습니다.

초중고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기술,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운운.

이 모두가 영토 야욕을 그대로 드러낸 것입니다. 그런데 남의 것을 내 것이라 우기는 일본의 막무가내에 우리의 대응은 어떠했습니까?

관례처럼 일본 대사를 불러 항의하거나 외교부 대변인의 성명을 발표하는 게 대책의 전부인 것처럼 국민들에게 비칠만큼 소극적이진 않았습니까?

현재 정부는 총리실 산하에 영토관리대책반회의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슈가 터질 때만 모이기 때문에 즉흥적이고, 대책은 지속적이지 못합니다.

그저 그때그때 이슈 막기에만 급급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독도를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며, 느긋한, 조용한 외교를 지향했었지만 이젠 정부가 적극 나설 때입니다.

학교 교육에서도 독도 등 영토교육을 강화해야 하고, 시민단체들이 해왔던 해외 여론전도 정부 주도로 강화해야 합니다.

동북아 영토분쟁은 단기간에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책을 찾고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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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분석] 독도 대응 방식 바뀌어야
    • 입력 2014-02-21 21:22:04
    • 수정2014-02-23 09: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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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일본 동영상 : "다케시마를 아십니까?"

독도가 한국이 아닌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선전물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런 영상을 세계 10개 언어로 만들어 인터넷 여론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행사는 사실상 일본 정부 행사로 격상시켰습니다.

초중고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기술,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운운.

이 모두가 영토 야욕을 그대로 드러낸 것입니다. 그런데 남의 것을 내 것이라 우기는 일본의 막무가내에 우리의 대응은 어떠했습니까?

관례처럼 일본 대사를 불러 항의하거나 외교부 대변인의 성명을 발표하는 게 대책의 전부인 것처럼 국민들에게 비칠만큼 소극적이진 않았습니까?

현재 정부는 총리실 산하에 영토관리대책반회의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슈가 터질 때만 모이기 때문에 즉흥적이고, 대책은 지속적이지 못합니다.

그저 그때그때 이슈 막기에만 급급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독도를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며, 느긋한, 조용한 외교를 지향했었지만 이젠 정부가 적극 나설 때입니다.

학교 교육에서도 독도 등 영토교육을 강화해야 하고, 시민단체들이 해왔던 해외 여론전도 정부 주도로 강화해야 합니다.

동북아 영토분쟁은 단기간에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책을 찾고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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