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구제역으로 큰 피해…돼지 3,200마리 감염

입력 2014.02.22 (01:30) 수정 2014.02.22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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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구제역으로 큰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리경군 농업성 국장의 말을 인용해, 지난 8일 평양시 사동구역에 위치한 평양돼지공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현재 평양시와 황해북도 중화군의 17개 단위에 전파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구제역 0형에 3천2백여 마리의 돼지들이 감염됐고 이중 360여 마리가 폐사됐으며 2천9백여 마리가 도살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에 따라 전국에 비상방역을 선포하고 구제역 발생 지역의 교통 차단과 소독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북한 매체가 올해 구제역 발병 소식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그제 세계동물보건기구, OIE로부터 북한의 구제역 발병 사실을 통보받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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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2-22 01:30:15
    • 수정2014-02-22 05:47:25
    정치
북한에서 구제역으로 큰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리경군 농업성 국장의 말을 인용해, 지난 8일 평양시 사동구역에 위치한 평양돼지공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현재 평양시와 황해북도 중화군의 17개 단위에 전파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구제역 0형에 3천2백여 마리의 돼지들이 감염됐고 이중 360여 마리가 폐사됐으며 2천9백여 마리가 도살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에 따라 전국에 비상방역을 선포하고 구제역 발생 지역의 교통 차단과 소독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북한 매체가 올해 구제역 발병 소식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그제 세계동물보건기구, OIE로부터 북한의 구제역 발병 사실을 통보받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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