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2관왕 등극…심석희는 동메달

입력 2014.02.22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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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가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천 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우리 선수 최초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박승희는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천 미터에서 1분 30초 761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박승희는 3천미터 계주에 이어 천미터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5백미터 동메달까지 모두 세 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심석희는 1분 31초 027로 3위로 골인해 동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에서 세 개의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는 쇼트트랙 남자 5백미터와 5천 미터 계주에서 우승해 8년 만에 다시 3관왕에 올랐습니다.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도 금메달 세 개를 거머쥔 안현수는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나 3관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우리나라 남자 대표팀은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따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습니다.

한편 이승훈과 주형준, 김철민으로 구성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대표팀은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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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희, 2관왕 등극…심석희는 동메달
    • 입력 2014-02-22 05:25:36
    종합
박승희가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천 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우리 선수 최초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박승희는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천 미터에서 1분 30초 761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박승희는 3천미터 계주에 이어 천미터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5백미터 동메달까지 모두 세 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심석희는 1분 31초 027로 3위로 골인해 동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에서 세 개의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는 쇼트트랙 남자 5백미터와 5천 미터 계주에서 우승해 8년 만에 다시 3관왕에 올랐습니다.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도 금메달 세 개를 거머쥔 안현수는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나 3관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우리나라 남자 대표팀은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따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습니다. 한편 이승훈과 주형준, 김철민으로 구성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대표팀은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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