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붕괴 관련 시공회사 등 5곳 압수수색

입력 2014.02.22 (07:16) 수정 2014.02.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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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리조트와 시공회사 등 5곳을 어제 압수수색했습니다.

붕괴 원인을 밝히고 부실시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보도에 이재교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어제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찰 50여 명이 투입돼 강당 건축 관련 서류 등을 압수해 갔습니다.

<녹취> 리조트 관계자 : "(오후) 5시 30분경에 들어와서 마무리 되고 있다는데, 시설 관련 자료를 취합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조트와 이벤트 회사 사무실,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강당의 설계 업체와 시공업체, 강당에 사용한 H빔 강재 납품업체 등 5곳입니다.

붕괴 원인을 밝히고 강당 건물의 부실 공사가 있었는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 가장 큰 이윱니다.

시공업체 등으로부터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설계나 시공 과정의 부실 여부를 규명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압수물을 정밀 분석 한 뒤, 제설 작업 여부와 안전요원 배치 등 리조트와 이벤트 회사의 업무상 과실여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부산외대 총학생회와 이벤트 회사, 마우나리조트 사이에 리베이트가 있었는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5천 만 원이 넘는 돈이 마우나 리조트에 건네졌지만 총학생회와 이벤트사는 계약서조차 작성하지 않은 부분에 수사의 초점을 맞춰졌습니다.

또, 행사장소를 켄싱턴 리조트에서 마우나 리조트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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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조트 붕괴 관련 시공회사 등 5곳 압수수색
    • 입력 2014-02-22 07:18:46
    • 수정2014-02-22 08: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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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리조트와 시공회사 등 5곳을 어제 압수수색했습니다.

붕괴 원인을 밝히고 부실시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보도에 이재교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어제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찰 50여 명이 투입돼 강당 건축 관련 서류 등을 압수해 갔습니다.

<녹취> 리조트 관계자 : "(오후) 5시 30분경에 들어와서 마무리 되고 있다는데, 시설 관련 자료를 취합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조트와 이벤트 회사 사무실,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강당의 설계 업체와 시공업체, 강당에 사용한 H빔 강재 납품업체 등 5곳입니다.

붕괴 원인을 밝히고 강당 건물의 부실 공사가 있었는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 가장 큰 이윱니다.

시공업체 등으로부터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설계나 시공 과정의 부실 여부를 규명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압수물을 정밀 분석 한 뒤, 제설 작업 여부와 안전요원 배치 등 리조트와 이벤트 회사의 업무상 과실여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부산외대 총학생회와 이벤트 회사, 마우나리조트 사이에 리베이트가 있었는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5천 만 원이 넘는 돈이 마우나 리조트에 건네졌지만 총학생회와 이벤트사는 계약서조차 작성하지 않은 부분에 수사의 초점을 맞춰졌습니다.

또, 행사장소를 켄싱턴 리조트에서 마우나 리조트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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