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이상범 감독, ‘성적 부진 책임’ 사퇴

입력 2014.02.22 (08:14) 수정 2014.02.2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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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이상범(45)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인삼공사는 "이상범 감독이 21일 창원 LG와의 경기를 마치고 자진 사퇴의 뜻을 밝혔다"고 22일 발표했다.

2000-2001시즌부터 인삼공사 농구단의 전신 SBS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 감독은 2008-2009시즌 감독대행을 맡아 본격적으로 프로 사령탑으로 데뷔했다.

2011-2012시즌 인삼공사를 정규리그 2위로 이끈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원주 동부를 물리치고 우승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팀을 4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는 등 선전했으나 이번 시즌 17승31패로 8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것이 감독 사퇴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김태술, 양희종, 오세근 등 팀의 '빅3'가 시즌 내내 돌아가며 부상을 당하는 등 정상적인 전력을 갖추지 못한 것이 이번 시즌 부진의 이유로 꼽힌다.

일부에서는 자진사퇴 형식을 빌린 경질로 보는 시선도 있다.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남은 6경기를 이동남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겨 치르기로 했다.

이로써 인삼공사와 서울 삼성, 원주 동부 등 세 개 구단 사령탑이 시즌 도중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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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C 이상범 감독, ‘성적 부진 책임’ 사퇴
    • 입력 2014-02-22 08:14:37
    • 수정2014-02-22 22:57:09
    연합뉴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이상범(45)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인삼공사는 "이상범 감독이 21일 창원 LG와의 경기를 마치고 자진 사퇴의 뜻을 밝혔다"고 22일 발표했다.

2000-2001시즌부터 인삼공사 농구단의 전신 SBS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 감독은 2008-2009시즌 감독대행을 맡아 본격적으로 프로 사령탑으로 데뷔했다.

2011-2012시즌 인삼공사를 정규리그 2위로 이끈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원주 동부를 물리치고 우승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팀을 4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는 등 선전했으나 이번 시즌 17승31패로 8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것이 감독 사퇴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김태술, 양희종, 오세근 등 팀의 '빅3'가 시즌 내내 돌아가며 부상을 당하는 등 정상적인 전력을 갖추지 못한 것이 이번 시즌 부진의 이유로 꼽힌다.

일부에서는 자진사퇴 형식을 빌린 경질로 보는 시선도 있다.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남은 6경기를 이동남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겨 치르기로 했다.

이로써 인삼공사와 서울 삼성, 원주 동부 등 세 개 구단 사령탑이 시즌 도중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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