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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은] ‘북한식 대게 잡이’ 연료 부족 때문 외
입력 2014.02.22 (08:02) 수정 2014.02.22 (11:01) 남북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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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북한은 입니다.

11월부터 3월까지 살이 꽉 찬 대게를 만날 수 있는데요.

북한에서는 부족한 연료 때문에 대형 어선 대신에 소형 어선을 이용해 대게 잡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북한식 대게 잡이’, 어떤 모습일까요?

<리포트>

출렁거리는 파도, 작은 어선 한 척이 대게 잡이에 나섰습니다.

어부들이 특수 제작된 어망을 힘차게 끌어올리자 대게가 딸려옵니다.

막 잡아 올린 대게들, 싱싱해 보이는데요.

최근 북한에서는 대게 잡이 철을 맞아 작은 어선을 이용한 대게 잡이가 한창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22내지 36마력 소형 고기배(어선)에 보조기관을 이용한 어로기계와 값눅은(값싼) 미끼, 새로운 어로 방법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대형 어선을 이용해 대게를 잡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북한 당국은 대게 잡이를 소형어선으로 바꾸면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해 어획량이 늘었다고 말합니다.

또 미끼를 고등어와 청어에서 오징어 내장이나 다진 멸치 등 부산물로 바꿔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소형 고기배(어선)에 의한 붉은대게잡이는 큰 배로만 잡던 기존 관념에서 벗어나 모든 소형 배들에서 붉은대게를 잡을 수 있게 하는 우리식의 게잡이 기술입니다."

한 해 대게 어획량은 1000톤 미만, 많은 량은 아니지만 북한은 전량 수출해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북한이 굳이 소형 어선을 이용해 대게를 잡는 것은 연료난 때문에 중유와 디젤유 등을 절감하기 위해서라고 지적했습니다.

‘지하 초염수’ 이용 소급 생산

<앵커 멘트>

모든 음식에서 맛을 내는데 빠질 수 없는 조미료가 소금인데요.

일반적으로 소금은 염전에 바닷물을 담은 뒤 증발시켜 만들지만, 북한에서는 갯벌에 구멍을 뚫어 염분 농도가 높은 ‘지하 초염수’를 끌어올려 소금을 만들고 있습니다.

<리포트>

굴착기를 이용해 갯벌에 구멍을 뚫습니다.

기계가 바쁘게 돌아가자 물이 솟아오릅니다.

소금 생산을 위한 과정 가운데 하나인데요.

북한에서는 바닷물 대신 갯벌에 스며있는 ‘지하초염수’를 이용해 소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지하수에는 바닷물에 비하여 농도가 몇 배나 더 높은 땅속 물도 있습니다. 이 땅속 물에는 물 1리터 당 소금을 비롯한 광물질이 50g 이상 들어있음으로 지하초염수라고 부릅니다."

끌어 올린 지하초염수를 염전으로 옮겨 증발 과정을 거치는데요.

나무 밀대로 바닥을 밀어 소금을 모으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지하초염수’는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는 갯벌에 스며든 물인데요.

이 과정에서 증발되고 농축돼 바닷물 보다 평균 2배 이상 염분농도가 높습니다.

보통 바닷물은 염도를 높이기 위해 염전에서 1차 증발지를 포함해 모두 세 곳의 증발지를 거쳐야 해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지하초염수는 자체 염도가 높아 1차 증발 지를 거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1주일이던 소금 생산주기를 3일 이상 단축할 수 있고, 같은 면적 당 생산량을 평균 4배 이상 늘릴 수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바닷물을 여러 개의 단(단계)을 걸쳐 8°Be(보메도)까지 증발․농축하여 2증발지로 넘기는 것을 지금까지는 어길 수 없는 방법으로 여겨왔습니다. 그러나 지하초염수는 고농도 지하수임으로 이런 공정이 필요 없습니다."

지하 초 염수를 이용한 소금 생산은 바닷물을 이용한 것에 비해 과정이 간편하고 대량 생산도 가능해 널리 보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 [요즘 북한은] ‘북한식 대게 잡이’ 연료 부족 때문 외
    • 입력 2014-02-22 08:54:18
    • 수정2014-02-22 11:01:17
    남북의 창
<앵커 멘트>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북한은 입니다.

11월부터 3월까지 살이 꽉 찬 대게를 만날 수 있는데요.

북한에서는 부족한 연료 때문에 대형 어선 대신에 소형 어선을 이용해 대게 잡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북한식 대게 잡이’, 어떤 모습일까요?

<리포트>

출렁거리는 파도, 작은 어선 한 척이 대게 잡이에 나섰습니다.

어부들이 특수 제작된 어망을 힘차게 끌어올리자 대게가 딸려옵니다.

막 잡아 올린 대게들, 싱싱해 보이는데요.

최근 북한에서는 대게 잡이 철을 맞아 작은 어선을 이용한 대게 잡이가 한창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22내지 36마력 소형 고기배(어선)에 보조기관을 이용한 어로기계와 값눅은(값싼) 미끼, 새로운 어로 방법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대형 어선을 이용해 대게를 잡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북한 당국은 대게 잡이를 소형어선으로 바꾸면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해 어획량이 늘었다고 말합니다.

또 미끼를 고등어와 청어에서 오징어 내장이나 다진 멸치 등 부산물로 바꿔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소형 고기배(어선)에 의한 붉은대게잡이는 큰 배로만 잡던 기존 관념에서 벗어나 모든 소형 배들에서 붉은대게를 잡을 수 있게 하는 우리식의 게잡이 기술입니다."

한 해 대게 어획량은 1000톤 미만, 많은 량은 아니지만 북한은 전량 수출해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북한이 굳이 소형 어선을 이용해 대게를 잡는 것은 연료난 때문에 중유와 디젤유 등을 절감하기 위해서라고 지적했습니다.

‘지하 초염수’ 이용 소급 생산

<앵커 멘트>

모든 음식에서 맛을 내는데 빠질 수 없는 조미료가 소금인데요.

일반적으로 소금은 염전에 바닷물을 담은 뒤 증발시켜 만들지만, 북한에서는 갯벌에 구멍을 뚫어 염분 농도가 높은 ‘지하 초염수’를 끌어올려 소금을 만들고 있습니다.

<리포트>

굴착기를 이용해 갯벌에 구멍을 뚫습니다.

기계가 바쁘게 돌아가자 물이 솟아오릅니다.

소금 생산을 위한 과정 가운데 하나인데요.

북한에서는 바닷물 대신 갯벌에 스며있는 ‘지하초염수’를 이용해 소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지하수에는 바닷물에 비하여 농도가 몇 배나 더 높은 땅속 물도 있습니다. 이 땅속 물에는 물 1리터 당 소금을 비롯한 광물질이 50g 이상 들어있음으로 지하초염수라고 부릅니다."

끌어 올린 지하초염수를 염전으로 옮겨 증발 과정을 거치는데요.

나무 밀대로 바닥을 밀어 소금을 모으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지하초염수’는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는 갯벌에 스며든 물인데요.

이 과정에서 증발되고 농축돼 바닷물 보다 평균 2배 이상 염분농도가 높습니다.

보통 바닷물은 염도를 높이기 위해 염전에서 1차 증발지를 포함해 모두 세 곳의 증발지를 거쳐야 해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지하초염수는 자체 염도가 높아 1차 증발 지를 거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1주일이던 소금 생산주기를 3일 이상 단축할 수 있고, 같은 면적 당 생산량을 평균 4배 이상 늘릴 수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바닷물을 여러 개의 단(단계)을 걸쳐 8°Be(보메도)까지 증발․농축하여 2증발지로 넘기는 것을 지금까지는 어길 수 없는 방법으로 여겨왔습니다. 그러나 지하초염수는 고농도 지하수임으로 이런 공정이 필요 없습니다."

지하 초 염수를 이용한 소금 생산은 바닷물을 이용한 것에 비해 과정이 간편하고 대량 생산도 가능해 널리 보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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