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일 식품 수입규제 일부 완화…후쿠시마현 제외”

입력 2014.02.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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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에 따른 일본 식품의 수입규제를 일부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EU 주재 일본정부대표부는 EU 유럽위원회가 후쿠시마현 생산물을 제외한 일본 식품의 수입규제를 올해 4월부터 일부 완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EU는 현재 일본 도호쿠(東北)와 간토(關東) 등의 식품 일부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도쿄(東京)와 가나가와(神奈川)현 생산물에 대해 이런 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다.

또 후쿠시마현을 제외한 다른 현의 차(茶), 야채, 과일, 쇠고기는 검사증명서 제출 의무를 없앤다.

후쿠시마현 생산물은 주류를 제외하고 전 품목에 대해서 검사 증명서 제출을 의무 사항으로 계속 유지한다.

EU는 그간 규제 대상 외 지역이던 아키타(秋田)현과 야마가타(山形)현의 버섯과 죽순 등 산에서 생산되는 일부 식품에 대해 검사 의무를 새로 부과한다.

나가노(長野)현은 그간 버섯만이 검사 대상이었지만 산채(山菜)가 규제 대상에 추가된다.

이 밖에 이와테(岩手), 미야기(宮城) 등 7개 현의 쌀과 수산물(해조류 제외) 등, 야마나시(山梨), 시즈오카(靜岡) 등 4개현의 버섯류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검사 대상으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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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일 식품 수입규제 일부 완화…후쿠시마현 제외”
    • 입력 2014-02-22 13:34:19
    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에 따른 일본 식품의 수입규제를 일부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EU 주재 일본정부대표부는 EU 유럽위원회가 후쿠시마현 생산물을 제외한 일본 식품의 수입규제를 올해 4월부터 일부 완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EU는 현재 일본 도호쿠(東北)와 간토(關東) 등의 식품 일부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도쿄(東京)와 가나가와(神奈川)현 생산물에 대해 이런 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다. 또 후쿠시마현을 제외한 다른 현의 차(茶), 야채, 과일, 쇠고기는 검사증명서 제출 의무를 없앤다. 후쿠시마현 생산물은 주류를 제외하고 전 품목에 대해서 검사 증명서 제출을 의무 사항으로 계속 유지한다. EU는 그간 규제 대상 외 지역이던 아키타(秋田)현과 야마가타(山形)현의 버섯과 죽순 등 산에서 생산되는 일부 식품에 대해 검사 의무를 새로 부과한다. 나가노(長野)현은 그간 버섯만이 검사 대상이었지만 산채(山菜)가 규제 대상에 추가된다. 이 밖에 이와테(岩手), 미야기(宮城) 등 7개 현의 쌀과 수산물(해조류 제외) 등, 야마나시(山梨), 시즈오카(靜岡) 등 4개현의 버섯류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검사 대상으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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