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통령 수도 밖 피신”…티모셴코 석방

입력 2014.02.22 (23:22) 수정 2014.02.2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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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수도 키예프를 비우고 피신한 가운데 야당 지도자 율리아 티모셴코 전 총리가 석방됐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2일 아침 일찍 여당의 거점지역인 동부 도시 하리코프로 피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AP통신은 같은 날 티모셴코 전 총리가 석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티모셴코 전 총리는 2010년 대선에서 야누코비치 현 대통령에게 패배한 이후 직권남용 혐의로 징역 7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왔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의회는 티모셴코 전 총리를 즉각 석방하는 안을 압도적 다수로 가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야권은 수도 키예프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유혈 충돌로 1주일 동안 최소 77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한 뒤 유럽연합과 러시아 대표의 중재로 타협안에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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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대통령 수도 밖 피신”…티모셴코 석방
    • 입력 2014-02-22 23:22:54
    • 수정2014-02-23 00:27:44
    국제
우크라이나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수도 키예프를 비우고 피신한 가운데 야당 지도자 율리아 티모셴코 전 총리가 석방됐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2일 아침 일찍 여당의 거점지역인 동부 도시 하리코프로 피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AP통신은 같은 날 티모셴코 전 총리가 석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티모셴코 전 총리는 2010년 대선에서 야누코비치 현 대통령에게 패배한 이후 직권남용 혐의로 징역 7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왔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의회는 티모셴코 전 총리를 즉각 석방하는 안을 압도적 다수로 가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야권은 수도 키예프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유혈 충돌로 1주일 동안 최소 77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한 뒤 유럽연합과 러시아 대표의 중재로 타협안에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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