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오승환, ‘불펜피칭 102개 소화’ 거뜬

입력 2014.02.23 (09:14) 수정 2014.02.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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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오승환(32)이 불펜피칭 102개를 했고, 주자가 있는 상황을 대비한 세트 포지션도 시험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3일 "오승환이 이번 스프링캠프 개인 최다 투구인 102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22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과 야마구치 고지 투수코치를 앞에 두고 불펜피칭을 했다.

직구와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를 모두 선보였고 60개의 공은 세트 포지션에서 던졌다.

산케이스포츠는 "1이닝을 던지는 마무리 투수가 102개의 불펜피칭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한국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뛸 때도 스프링캠프 막판에 투구수를 늘리며 구위를 점검했다.

그는 "지금은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한국에서 뛸 때와 같은 방법으로 훈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오승환은 빠른 주자를 활용한 일본의 뛰는 야구를 대비해 세트 포지션을 가다듬고 있다.

야마구치 코치는 "퀵 모션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다"고 평가한 후 "아직 전력으로 던지지 않았으니까"라며 오승환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오승환도 "한국에서 던질 때 퀵 모션은 빠른 편이었다"고 강조했다.

오승환은 25일 기노자 구장에서 열리는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평가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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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신 오승환, ‘불펜피칭 102개 소화’ 거뜬
    • 입력 2014-02-23 09:14:54
    • 수정2014-02-23 09:56:56
    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오승환(32)이 불펜피칭 102개를 했고, 주자가 있는 상황을 대비한 세트 포지션도 시험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3일 "오승환이 이번 스프링캠프 개인 최다 투구인 102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22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과 야마구치 고지 투수코치를 앞에 두고 불펜피칭을 했다.

직구와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를 모두 선보였고 60개의 공은 세트 포지션에서 던졌다.

산케이스포츠는 "1이닝을 던지는 마무리 투수가 102개의 불펜피칭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한국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뛸 때도 스프링캠프 막판에 투구수를 늘리며 구위를 점검했다.

그는 "지금은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한국에서 뛸 때와 같은 방법으로 훈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오승환은 빠른 주자를 활용한 일본의 뛰는 야구를 대비해 세트 포지션을 가다듬고 있다.

야마구치 코치는 "퀵 모션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다"고 평가한 후 "아직 전력으로 던지지 않았으니까"라며 오승환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오승환도 "한국에서 던질 때 퀵 모션은 빠른 편이었다"고 강조했다.

오승환은 25일 기노자 구장에서 열리는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평가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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