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역전쇼’ 신한은, 국민은행 꺾고 2연승!

안산 신한은행이 청주 국민은행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23일 경기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2013-2014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국민은행을 68-67로 눌렀다.

19승10패가 된 신한은행은 선두 우리은행에 3.5경기 차로 따라붙고 3위 국민은행(15승14패)에 4경기 앞선 2위를 유지했다.

줄곧 끌려가던 신한은행은 7점 뒤진 채 시작한 4쿼터 들어 3점포를 앞세워 차츰 점수차를 좁혔다.

김연주는 종료 40.2초 전 결정적인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레이업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국민은행 마리사 콜맨이 11초를 남기고 마지막 슛을 던졌지만 무위에 그쳤다.

최윤아가 10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역전극에 앞장섰고 쉐키나 스트릭렌이 21점으로 뒷받침했다.

국민은행은 모니크 커리가 20점, 변연하가 19점을 터뜨리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마지막 뒷심에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