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두산 호랑이 자연방사 추진
입력 2014.02.24 (12:40)
수정 2014.02.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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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하얼빈에는 백두산 호랑이의 종 보존이 목적인 거대한 인공사육기지가 있습니다.
개체 수 증식에 성공을 거두자 중국 정부는 이제 야생 방사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주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하 20도의 혹한에도 호랑이들은 제철을 만난 듯 늠름한 기세입니다.
140만 제곱미터 면적의 중국 호림원은 세계 최대의 호랑이 사육기지입니다.
28년전 개장때 불과 8마리였던 호림원의 백두산 호랑이는 이제 천2백 마리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판슈에페이(호림원 안내인) : "호랑이가 너무 많아 일부는 다른 동물원에 보내서 먹이 값을 스스로 벌게하고 있어요"
야생 본능을 잃지 않도록 닭이나 오리같은 작은 먹잇감은 산채로 던져 넣습니다.
때로는 살아있는 소까지 풀어놓고 호랑이들이 직접 사냥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중국 당국은 실제 야생호랑이가 멸종될 위기에 대비해 이곳에서 훈련중인 호랑이를 자연에 풀어놓는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야생 적응 훈련장에선 젊고 날쌘 호랑이들이 선발돼 특별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단(호림원 수석 사육사) : "특히 임신한 호랑이가 숲 속에서 출산하도록 하는 훈련이 야생 방사의 필수 과정입니다."
중국의 야생 백두산 호랑이는 스무 마리 안팎으로 개체 수가 급감한 상태.
그래서 자연 방사 준비는 더욱 절박하고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얼빈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중국 하얼빈에는 백두산 호랑이의 종 보존이 목적인 거대한 인공사육기지가 있습니다.
개체 수 증식에 성공을 거두자 중국 정부는 이제 야생 방사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주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하 20도의 혹한에도 호랑이들은 제철을 만난 듯 늠름한 기세입니다.
140만 제곱미터 면적의 중국 호림원은 세계 최대의 호랑이 사육기지입니다.
28년전 개장때 불과 8마리였던 호림원의 백두산 호랑이는 이제 천2백 마리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판슈에페이(호림원 안내인) : "호랑이가 너무 많아 일부는 다른 동물원에 보내서 먹이 값을 스스로 벌게하고 있어요"
야생 본능을 잃지 않도록 닭이나 오리같은 작은 먹잇감은 산채로 던져 넣습니다.
때로는 살아있는 소까지 풀어놓고 호랑이들이 직접 사냥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중국 당국은 실제 야생호랑이가 멸종될 위기에 대비해 이곳에서 훈련중인 호랑이를 자연에 풀어놓는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야생 적응 훈련장에선 젊고 날쌘 호랑이들이 선발돼 특별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단(호림원 수석 사육사) : "특히 임신한 호랑이가 숲 속에서 출산하도록 하는 훈련이 야생 방사의 필수 과정입니다."
중국의 야생 백두산 호랑이는 스무 마리 안팎으로 개체 수가 급감한 상태.
그래서 자연 방사 준비는 더욱 절박하고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얼빈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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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백두산 호랑이 자연방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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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24 12:43:19
- 수정2014-02-24 14:02:03

<앵커 멘트>
중국 하얼빈에는 백두산 호랑이의 종 보존이 목적인 거대한 인공사육기지가 있습니다.
개체 수 증식에 성공을 거두자 중국 정부는 이제 야생 방사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주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하 20도의 혹한에도 호랑이들은 제철을 만난 듯 늠름한 기세입니다.
140만 제곱미터 면적의 중국 호림원은 세계 최대의 호랑이 사육기지입니다.
28년전 개장때 불과 8마리였던 호림원의 백두산 호랑이는 이제 천2백 마리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판슈에페이(호림원 안내인) : "호랑이가 너무 많아 일부는 다른 동물원에 보내서 먹이 값을 스스로 벌게하고 있어요"
야생 본능을 잃지 않도록 닭이나 오리같은 작은 먹잇감은 산채로 던져 넣습니다.
때로는 살아있는 소까지 풀어놓고 호랑이들이 직접 사냥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중국 당국은 실제 야생호랑이가 멸종될 위기에 대비해 이곳에서 훈련중인 호랑이를 자연에 풀어놓는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야생 적응 훈련장에선 젊고 날쌘 호랑이들이 선발돼 특별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단(호림원 수석 사육사) : "특히 임신한 호랑이가 숲 속에서 출산하도록 하는 훈련이 야생 방사의 필수 과정입니다."
중국의 야생 백두산 호랑이는 스무 마리 안팎으로 개체 수가 급감한 상태.
그래서 자연 방사 준비는 더욱 절박하고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얼빈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중국 하얼빈에는 백두산 호랑이의 종 보존이 목적인 거대한 인공사육기지가 있습니다.
개체 수 증식에 성공을 거두자 중국 정부는 이제 야생 방사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주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하 20도의 혹한에도 호랑이들은 제철을 만난 듯 늠름한 기세입니다.
140만 제곱미터 면적의 중국 호림원은 세계 최대의 호랑이 사육기지입니다.
28년전 개장때 불과 8마리였던 호림원의 백두산 호랑이는 이제 천2백 마리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판슈에페이(호림원 안내인) : "호랑이가 너무 많아 일부는 다른 동물원에 보내서 먹이 값을 스스로 벌게하고 있어요"
야생 본능을 잃지 않도록 닭이나 오리같은 작은 먹잇감은 산채로 던져 넣습니다.
때로는 살아있는 소까지 풀어놓고 호랑이들이 직접 사냥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중국 당국은 실제 야생호랑이가 멸종될 위기에 대비해 이곳에서 훈련중인 호랑이를 자연에 풀어놓는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야생 적응 훈련장에선 젊고 날쌘 호랑이들이 선발돼 특별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단(호림원 수석 사육사) : "특히 임신한 호랑이가 숲 속에서 출산하도록 하는 훈련이 야생 방사의 필수 과정입니다."
중국의 야생 백두산 호랑이는 스무 마리 안팎으로 개체 수가 급감한 상태.
그래서 자연 방사 준비는 더욱 절박하고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얼빈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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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기자 kj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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