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초미세먼지 주의보…3월 황사 잦다

입력 2014.02.24 (21:13) 수정 2014.02.2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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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벌써 유채꽃이 활짝 핀 제주도의 이 시각 모습 보셨는데요. 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확산 되고 있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5배까지 치솟았는데요. 다음달에는 또 불청객 황사가 잦을 걸로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날이 짙어지는 회색 먼지.

오늘 서울의 미세먼지농도는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엔 또다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박영순(서울 노원구) : "그전에 오면 뚜렷하게 보였는데, 지금 하나도 안보이잖아"

<인터뷰> 홍순식(서울 강동구) : "마스크 안 하면 냄새도 그렇고 많이 답답해요.. "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 통로인 서해 백령도 역시 잿빛으로 변했습니다.

동쪽의 독도와 다른 모습입니다.

나흘째 밀려온 중국발 스모그가 서쪽지역에 고농도로 머물고 있는 겁니다.

이런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충청, 호남 지역의 미세먼지농도는 200마이크로그램을 웃돌아, 평소의 다섯 배를 넘어섰습니다.

내일도 미세먼지농도는 '약간 나쁨' 단계까지 오릅니다.

미세먼지는 모레부터 약해지겠지만, 당장 다음달부터는 봄의 불청객 황사가 자주 밀려듭니다.

중국 내 황사발원지의 눈이 녹고, 최근 비도 거의 오지 않아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3월에는 황사발원지에서 우리나라를 향하는 바람이 흐르는 기압배치가 자주 형성되면서 우리나라에 황사가 자주 날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다음달엔 황사가 유난히 잦겠지만, 5월까지의 황사 발생일수는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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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초미세먼지 주의보…3월 황사 잦다
    • 입력 2014-02-24 21:14:21
    • 수정2014-02-24 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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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벌써 유채꽃이 활짝 핀 제주도의 이 시각 모습 보셨는데요. 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확산 되고 있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5배까지 치솟았는데요. 다음달에는 또 불청객 황사가 잦을 걸로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날이 짙어지는 회색 먼지.

오늘 서울의 미세먼지농도는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엔 또다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박영순(서울 노원구) : "그전에 오면 뚜렷하게 보였는데, 지금 하나도 안보이잖아"

<인터뷰> 홍순식(서울 강동구) : "마스크 안 하면 냄새도 그렇고 많이 답답해요.. "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 통로인 서해 백령도 역시 잿빛으로 변했습니다.

동쪽의 독도와 다른 모습입니다.

나흘째 밀려온 중국발 스모그가 서쪽지역에 고농도로 머물고 있는 겁니다.

이런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충청, 호남 지역의 미세먼지농도는 200마이크로그램을 웃돌아, 평소의 다섯 배를 넘어섰습니다.

내일도 미세먼지농도는 '약간 나쁨' 단계까지 오릅니다.

미세먼지는 모레부터 약해지겠지만, 당장 다음달부터는 봄의 불청객 황사가 자주 밀려듭니다.

중국 내 황사발원지의 눈이 녹고, 최근 비도 거의 오지 않아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3월에는 황사발원지에서 우리나라를 향하는 바람이 흐르는 기압배치가 자주 형성되면서 우리나라에 황사가 자주 날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다음달엔 황사가 유난히 잦겠지만, 5월까지의 황사 발생일수는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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