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이상화·여 쇼트트랙 계주·박승희 금메달
입력 2014.02.24 (23:33)
수정 2014.02.2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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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어서 눈과 얼음의 축제였던 소치 올림픽을 한성윤 기자와 함께 돌아봅니다.
<질문>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13위로 대회를 마감했죠?
<답변>
금메달 3개,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기록했습니다.
메달 숫자만 보면 당초 목표에는 못미치지만,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국 동계 스포츠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은 바로 이상화선수입니다.
여자 500미터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면서,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시즌 월드컵에서 모두 1위에 올랐던 이상화 선수,올림픽에서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여자 쇼트트랙 계주는 극적으로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마지막 반바퀴를 남기고,심석희 선수가 중국 선수를 제치고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밴쿠버때 석연찮은 판정으로 내줬던 여자 계주 금메달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세번째 금메달은 박승희 선수가 차지했는데요,여자 1000미터에서 가장 먼저 들어오면서,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질문>
값진 은메달도 3개를 따냈는데,특히 팀 추월 은메달이 정말 인상적이었죠?
<답변>
이번 대회에서 여풍이 거세게 불었는데,팀 추월은 남자 선수들이 따낸 유일한 메달이었습니다.
팀 추월 부문은 평창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전략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팀 추월은 우리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이었는데요, 스피드 강국인 캐나다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에서 최강팀 네덜란드의 벽을 넘진 못했지만, 선수들의 팀웍으로 일궈낸 값진 은메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여자 쇼트트랙의 심석희 선수는 1000미터에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심석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금은동 메달을 한개씩 따내면서,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은, 러시아의 홈 텃세속에 더욱 빛났습니다.
김연아 선수, 마지막 무대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아디오스 노니노를 완벽하게 연기하면서, 피겨팬들에게 감동적인 작품을 남겼습니다.
<질문>
CNN이 소치 올림픽의 잊을 수 없는 사건중 하나로, 김연아 선수의 2위를 꼽았죠?
<답변>
소치 올림픽은 끝났지만 편파 판정의 여운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CNN은 김연아 선수가 무결점 연기를 하고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서,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미국의 뉴스 채널 CNN이 이번 소치 올림픽을 결산하면서, 잊을 수 없는 사건중 하나로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을 선정했습니다.
CNN은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을 팬들과 언론이 인정하지 않았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특히 심판진 구성이 러시아에 절대적으로 유리했다면서, 편파 판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일부 외신이나 러시아측에선 소트니코바가 7개의 3회전 점프를 뛰어서, 김연아 선수보다 기술점이 높았다며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신예 폴리나 에드먼즈도 7개의 3회전 점프를 뛰었구요, 세계선수권 성적이 소트니코바보다 좋은 중국의 리지준도 7개의 3회전 점프를 뛰었습니다.
러시아측 논리라면 이 선수들도 높은 구성점수를 받아야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못했거든요,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은 이번 올림픽이 러시아에서 열렸기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질문>
김연아 선수는 이제 IOC 선수 위원이라는 꿈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죠?
<답변>
김연아 선수는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선수가 됐습니다.
IOC 선수 위원을 포함해서 국제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갈라쇼에 이어서 폐막식에서도 평창 홍보의 중심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오는 4월 홍보대사로 위촉돼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4년뒤 평창은 김연아에게도 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꿈의 무대입니다.
김연아 선수는 유스올림픽과 스페셜올림픽 홍보 대사인데요, IOC에서도 김연아 선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 IOC가 소치 올림픽 내내 김연아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연아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인데, 귀국한뒤 자선 아이스쇼를 열어서,팬들에게 뜻깊은 무대를 선사하게 됩니다.
<질문>
이번 대회에선 컬링같은 종목들이 많은 관심을 모았죠?
<답변>
컬링 선수들이 걸그룹을 본따서, 컬스데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였습니다.
컬링을 비롯해서 모굴스키와 썰매종목에서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컬링 시청율이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왔습니다.
보는 재미도 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수싸움까지 우리 선수들에게 맞는 종목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기력을 조금만 끌어올린다면 전략 종목을 손색이 없습니다.
모굴 스키와 스노보드에서도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모굴스키의 최재우 선수를 비롯해서 평창에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도 나이나 경력을 감안하면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거든요, 남은 4년간 체계적인 준비를 한다면, 평창에선 성과를 거둘 전략 종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질문>
이번 대회의 최고 스타하면 역시 안현수 선수라고 할 수 있죠?
<답변>
이번 대회는 안현수로 시작해서 안현수로 끝났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안현수 선수가 3관왕에 오르면서, 러시아의 종합 우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는데요, 우리에게 많은 과제를 남겼습니다.
안현수 선수 지난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 이어, 8년만에 3관왕에 올랐습니다.
역대 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쇼트트랙에서 최다 금메달을 딴 동계 올림픽의 전설 반열에 올랐습니다.
안현수 선수의 3관왕속에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메달을 따지 못하면서, 더욱 대조를 이뤘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국 쇼트트랙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났는데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새롭게 거듭나야하는 과제를 남겼습니다.
<앵커 멘트>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이어서 눈과 얼음의 축제였던 소치 올림픽을 한성윤 기자와 함께 돌아봅니다.
<질문>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13위로 대회를 마감했죠?
<답변>
금메달 3개,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기록했습니다.
메달 숫자만 보면 당초 목표에는 못미치지만,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국 동계 스포츠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은 바로 이상화선수입니다.
여자 500미터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면서,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시즌 월드컵에서 모두 1위에 올랐던 이상화 선수,올림픽에서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여자 쇼트트랙 계주는 극적으로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마지막 반바퀴를 남기고,심석희 선수가 중국 선수를 제치고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밴쿠버때 석연찮은 판정으로 내줬던 여자 계주 금메달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세번째 금메달은 박승희 선수가 차지했는데요,여자 1000미터에서 가장 먼저 들어오면서,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질문>
값진 은메달도 3개를 따냈는데,특히 팀 추월 은메달이 정말 인상적이었죠?
<답변>
이번 대회에서 여풍이 거세게 불었는데,팀 추월은 남자 선수들이 따낸 유일한 메달이었습니다.
팀 추월 부문은 평창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전략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팀 추월은 우리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이었는데요, 스피드 강국인 캐나다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에서 최강팀 네덜란드의 벽을 넘진 못했지만, 선수들의 팀웍으로 일궈낸 값진 은메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여자 쇼트트랙의 심석희 선수는 1000미터에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심석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금은동 메달을 한개씩 따내면서,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은, 러시아의 홈 텃세속에 더욱 빛났습니다.
김연아 선수, 마지막 무대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아디오스 노니노를 완벽하게 연기하면서, 피겨팬들에게 감동적인 작품을 남겼습니다.
<질문>
CNN이 소치 올림픽의 잊을 수 없는 사건중 하나로, 김연아 선수의 2위를 꼽았죠?
<답변>
소치 올림픽은 끝났지만 편파 판정의 여운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CNN은 김연아 선수가 무결점 연기를 하고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서,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미국의 뉴스 채널 CNN이 이번 소치 올림픽을 결산하면서, 잊을 수 없는 사건중 하나로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을 선정했습니다.
CNN은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을 팬들과 언론이 인정하지 않았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특히 심판진 구성이 러시아에 절대적으로 유리했다면서, 편파 판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일부 외신이나 러시아측에선 소트니코바가 7개의 3회전 점프를 뛰어서, 김연아 선수보다 기술점이 높았다며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신예 폴리나 에드먼즈도 7개의 3회전 점프를 뛰었구요, 세계선수권 성적이 소트니코바보다 좋은 중국의 리지준도 7개의 3회전 점프를 뛰었습니다.
러시아측 논리라면 이 선수들도 높은 구성점수를 받아야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못했거든요,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은 이번 올림픽이 러시아에서 열렸기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질문>
김연아 선수는 이제 IOC 선수 위원이라는 꿈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죠?
<답변>
김연아 선수는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선수가 됐습니다.
IOC 선수 위원을 포함해서 국제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갈라쇼에 이어서 폐막식에서도 평창 홍보의 중심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오는 4월 홍보대사로 위촉돼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4년뒤 평창은 김연아에게도 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꿈의 무대입니다.
김연아 선수는 유스올림픽과 스페셜올림픽 홍보 대사인데요, IOC에서도 김연아 선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 IOC가 소치 올림픽 내내 김연아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연아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인데, 귀국한뒤 자선 아이스쇼를 열어서,팬들에게 뜻깊은 무대를 선사하게 됩니다.
<질문>
이번 대회에선 컬링같은 종목들이 많은 관심을 모았죠?
<답변>
컬링 선수들이 걸그룹을 본따서, 컬스데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였습니다.
컬링을 비롯해서 모굴스키와 썰매종목에서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컬링 시청율이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왔습니다.
보는 재미도 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수싸움까지 우리 선수들에게 맞는 종목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기력을 조금만 끌어올린다면 전략 종목을 손색이 없습니다.
모굴 스키와 스노보드에서도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모굴스키의 최재우 선수를 비롯해서 평창에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도 나이나 경력을 감안하면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거든요, 남은 4년간 체계적인 준비를 한다면, 평창에선 성과를 거둘 전략 종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질문>
이번 대회의 최고 스타하면 역시 안현수 선수라고 할 수 있죠?
<답변>
이번 대회는 안현수로 시작해서 안현수로 끝났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안현수 선수가 3관왕에 오르면서, 러시아의 종합 우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는데요, 우리에게 많은 과제를 남겼습니다.
안현수 선수 지난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 이어, 8년만에 3관왕에 올랐습니다.
역대 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쇼트트랙에서 최다 금메달을 딴 동계 올림픽의 전설 반열에 올랐습니다.
안현수 선수의 3관왕속에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메달을 따지 못하면서, 더욱 대조를 이뤘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국 쇼트트랙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났는데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새롭게 거듭나야하는 과제를 남겼습니다.
<앵커 멘트>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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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치 올림픽] 이상화·여 쇼트트랙 계주·박승희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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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24 23:36:22
- 수정2014-02-25 06:54:25

<앵커 멘트>
이어서 눈과 얼음의 축제였던 소치 올림픽을 한성윤 기자와 함께 돌아봅니다.
<질문>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13위로 대회를 마감했죠?
<답변>
금메달 3개,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기록했습니다.
메달 숫자만 보면 당초 목표에는 못미치지만,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국 동계 스포츠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은 바로 이상화선수입니다.
여자 500미터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면서,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시즌 월드컵에서 모두 1위에 올랐던 이상화 선수,올림픽에서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여자 쇼트트랙 계주는 극적으로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마지막 반바퀴를 남기고,심석희 선수가 중국 선수를 제치고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밴쿠버때 석연찮은 판정으로 내줬던 여자 계주 금메달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세번째 금메달은 박승희 선수가 차지했는데요,여자 1000미터에서 가장 먼저 들어오면서,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질문>
값진 은메달도 3개를 따냈는데,특히 팀 추월 은메달이 정말 인상적이었죠?
<답변>
이번 대회에서 여풍이 거세게 불었는데,팀 추월은 남자 선수들이 따낸 유일한 메달이었습니다.
팀 추월 부문은 평창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전략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팀 추월은 우리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이었는데요, 스피드 강국인 캐나다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에서 최강팀 네덜란드의 벽을 넘진 못했지만, 선수들의 팀웍으로 일궈낸 값진 은메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여자 쇼트트랙의 심석희 선수는 1000미터에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심석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금은동 메달을 한개씩 따내면서,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은, 러시아의 홈 텃세속에 더욱 빛났습니다.
김연아 선수, 마지막 무대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아디오스 노니노를 완벽하게 연기하면서, 피겨팬들에게 감동적인 작품을 남겼습니다.
<질문>
CNN이 소치 올림픽의 잊을 수 없는 사건중 하나로, 김연아 선수의 2위를 꼽았죠?
<답변>
소치 올림픽은 끝났지만 편파 판정의 여운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CNN은 김연아 선수가 무결점 연기를 하고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서,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미국의 뉴스 채널 CNN이 이번 소치 올림픽을 결산하면서, 잊을 수 없는 사건중 하나로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을 선정했습니다.
CNN은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을 팬들과 언론이 인정하지 않았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특히 심판진 구성이 러시아에 절대적으로 유리했다면서, 편파 판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일부 외신이나 러시아측에선 소트니코바가 7개의 3회전 점프를 뛰어서, 김연아 선수보다 기술점이 높았다며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신예 폴리나 에드먼즈도 7개의 3회전 점프를 뛰었구요, 세계선수권 성적이 소트니코바보다 좋은 중국의 리지준도 7개의 3회전 점프를 뛰었습니다.
러시아측 논리라면 이 선수들도 높은 구성점수를 받아야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못했거든요,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은 이번 올림픽이 러시아에서 열렸기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질문>
김연아 선수는 이제 IOC 선수 위원이라는 꿈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죠?
<답변>
김연아 선수는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선수가 됐습니다.
IOC 선수 위원을 포함해서 국제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갈라쇼에 이어서 폐막식에서도 평창 홍보의 중심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오는 4월 홍보대사로 위촉돼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4년뒤 평창은 김연아에게도 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꿈의 무대입니다.
김연아 선수는 유스올림픽과 스페셜올림픽 홍보 대사인데요, IOC에서도 김연아 선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 IOC가 소치 올림픽 내내 김연아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연아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인데, 귀국한뒤 자선 아이스쇼를 열어서,팬들에게 뜻깊은 무대를 선사하게 됩니다.
<질문>
이번 대회에선 컬링같은 종목들이 많은 관심을 모았죠?
<답변>
컬링 선수들이 걸그룹을 본따서, 컬스데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였습니다.
컬링을 비롯해서 모굴스키와 썰매종목에서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컬링 시청율이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왔습니다.
보는 재미도 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수싸움까지 우리 선수들에게 맞는 종목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기력을 조금만 끌어올린다면 전략 종목을 손색이 없습니다.
모굴 스키와 스노보드에서도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모굴스키의 최재우 선수를 비롯해서 평창에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도 나이나 경력을 감안하면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거든요, 남은 4년간 체계적인 준비를 한다면, 평창에선 성과를 거둘 전략 종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질문>
이번 대회의 최고 스타하면 역시 안현수 선수라고 할 수 있죠?
<답변>
이번 대회는 안현수로 시작해서 안현수로 끝났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안현수 선수가 3관왕에 오르면서, 러시아의 종합 우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는데요, 우리에게 많은 과제를 남겼습니다.
안현수 선수 지난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 이어, 8년만에 3관왕에 올랐습니다.
역대 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쇼트트랙에서 최다 금메달을 딴 동계 올림픽의 전설 반열에 올랐습니다.
안현수 선수의 3관왕속에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메달을 따지 못하면서, 더욱 대조를 이뤘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국 쇼트트랙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났는데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새롭게 거듭나야하는 과제를 남겼습니다.
<앵커 멘트>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이어서 눈과 얼음의 축제였던 소치 올림픽을 한성윤 기자와 함께 돌아봅니다.
<질문>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13위로 대회를 마감했죠?
<답변>
금메달 3개,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기록했습니다.
메달 숫자만 보면 당초 목표에는 못미치지만,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국 동계 스포츠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은 바로 이상화선수입니다.
여자 500미터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면서,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시즌 월드컵에서 모두 1위에 올랐던 이상화 선수,올림픽에서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여자 쇼트트랙 계주는 극적으로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마지막 반바퀴를 남기고,심석희 선수가 중국 선수를 제치고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밴쿠버때 석연찮은 판정으로 내줬던 여자 계주 금메달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세번째 금메달은 박승희 선수가 차지했는데요,여자 1000미터에서 가장 먼저 들어오면서,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질문>
값진 은메달도 3개를 따냈는데,특히 팀 추월 은메달이 정말 인상적이었죠?
<답변>
이번 대회에서 여풍이 거세게 불었는데,팀 추월은 남자 선수들이 따낸 유일한 메달이었습니다.
팀 추월 부문은 평창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전략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팀 추월은 우리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이었는데요, 스피드 강국인 캐나다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에서 최강팀 네덜란드의 벽을 넘진 못했지만, 선수들의 팀웍으로 일궈낸 값진 은메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여자 쇼트트랙의 심석희 선수는 1000미터에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심석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금은동 메달을 한개씩 따내면서,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은, 러시아의 홈 텃세속에 더욱 빛났습니다.
김연아 선수, 마지막 무대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아디오스 노니노를 완벽하게 연기하면서, 피겨팬들에게 감동적인 작품을 남겼습니다.
<질문>
CNN이 소치 올림픽의 잊을 수 없는 사건중 하나로, 김연아 선수의 2위를 꼽았죠?
<답변>
소치 올림픽은 끝났지만 편파 판정의 여운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CNN은 김연아 선수가 무결점 연기를 하고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서,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미국의 뉴스 채널 CNN이 이번 소치 올림픽을 결산하면서, 잊을 수 없는 사건중 하나로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을 선정했습니다.
CNN은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을 팬들과 언론이 인정하지 않았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특히 심판진 구성이 러시아에 절대적으로 유리했다면서, 편파 판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일부 외신이나 러시아측에선 소트니코바가 7개의 3회전 점프를 뛰어서, 김연아 선수보다 기술점이 높았다며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신예 폴리나 에드먼즈도 7개의 3회전 점프를 뛰었구요, 세계선수권 성적이 소트니코바보다 좋은 중국의 리지준도 7개의 3회전 점프를 뛰었습니다.
러시아측 논리라면 이 선수들도 높은 구성점수를 받아야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못했거든요,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은 이번 올림픽이 러시아에서 열렸기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질문>
김연아 선수는 이제 IOC 선수 위원이라는 꿈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죠?
<답변>
김연아 선수는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선수가 됐습니다.
IOC 선수 위원을 포함해서 국제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갈라쇼에 이어서 폐막식에서도 평창 홍보의 중심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오는 4월 홍보대사로 위촉돼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4년뒤 평창은 김연아에게도 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꿈의 무대입니다.
김연아 선수는 유스올림픽과 스페셜올림픽 홍보 대사인데요, IOC에서도 김연아 선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 IOC가 소치 올림픽 내내 김연아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연아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인데, 귀국한뒤 자선 아이스쇼를 열어서,팬들에게 뜻깊은 무대를 선사하게 됩니다.
<질문>
이번 대회에선 컬링같은 종목들이 많은 관심을 모았죠?
<답변>
컬링 선수들이 걸그룹을 본따서, 컬스데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였습니다.
컬링을 비롯해서 모굴스키와 썰매종목에서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컬링 시청율이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왔습니다.
보는 재미도 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수싸움까지 우리 선수들에게 맞는 종목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기력을 조금만 끌어올린다면 전략 종목을 손색이 없습니다.
모굴 스키와 스노보드에서도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모굴스키의 최재우 선수를 비롯해서 평창에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도 나이나 경력을 감안하면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거든요, 남은 4년간 체계적인 준비를 한다면, 평창에선 성과를 거둘 전략 종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질문>
이번 대회의 최고 스타하면 역시 안현수 선수라고 할 수 있죠?
<답변>
이번 대회는 안현수로 시작해서 안현수로 끝났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안현수 선수가 3관왕에 오르면서, 러시아의 종합 우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는데요, 우리에게 많은 과제를 남겼습니다.
안현수 선수 지난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 이어, 8년만에 3관왕에 올랐습니다.
역대 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쇼트트랙에서 최다 금메달을 딴 동계 올림픽의 전설 반열에 올랐습니다.
안현수 선수의 3관왕속에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메달을 따지 못하면서, 더욱 대조를 이뤘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국 쇼트트랙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났는데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새롭게 거듭나야하는 과제를 남겼습니다.
<앵커 멘트>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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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윤 기자 dream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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