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하철 음식 먹기’ 금지키로

입력 2014.02.25 (09:43) 수정 2014.02.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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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시는 지하철 내에서 음식 먹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규정을 마련 중인데요,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인들 대부분은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습니다.

시간은 없는데 아침은 먹어야겠고 이러다 보니 지하철에서 아침을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베이징 시는 지하철에서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 중입니다.

시민들은 이에 지지하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하오씨 (지하철 승객) : "못 먹게 타이른 적도 많아요. 먹는 것도 모자라 콩 우유 등 음료를 쏟기도 하는데 정말 지저분해요."

그러나 지하철에서 아침을 못 먹게 하면 직장인들은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며 반발도 적지 않습니다.

이에 베이징 지하철 측은 승강장에서 먹는 것은 막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취합해 규정을 보완 하고 처음에는 권고하는 방식으로 지하철 내 음식 먹기 금지 규정을 본격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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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지하철 음식 먹기’ 금지키로
    • 입력 2014-02-25 09:45:38
    • 수정2014-02-25 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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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시는 지하철 내에서 음식 먹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규정을 마련 중인데요,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인들 대부분은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습니다.

시간은 없는데 아침은 먹어야겠고 이러다 보니 지하철에서 아침을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베이징 시는 지하철에서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 중입니다.

시민들은 이에 지지하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하오씨 (지하철 승객) : "못 먹게 타이른 적도 많아요. 먹는 것도 모자라 콩 우유 등 음료를 쏟기도 하는데 정말 지저분해요."

그러나 지하철에서 아침을 못 먹게 하면 직장인들은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며 반발도 적지 않습니다.

이에 베이징 지하철 측은 승강장에서 먹는 것은 막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취합해 규정을 보완 하고 처음에는 권고하는 방식으로 지하철 내 음식 먹기 금지 규정을 본격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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