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주의 대가 작품 한자리에 모여

<앵커 멘트>

모네, 세잔 등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파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전세계 미술관이나 개인 소장 등으로 흩어져 있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걸작들이 이곳 파리 마르모탕 미술관에 모였습니다.

인상주의 미술은 19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먼저 시작 됐는데요.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은 특히 미술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일반에는 공개가 안된 개인 소장품이 많기로도 유명합니다.

모네의 이 1870년 작품은 당시 한 애호가가 매입을 한 뒤 백 여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가 됐습니다.

<인터뷰> "그림들이 낯익은 듯하지만 사실 지금까지 미술관에서 봐왔던 것과는 다른 작품들입니다."

인상주의 화가들이 즐겨 그린 대상은 신화적, 역사적 주제나 인물이 아닌 주로 자신들의 가족이나 소박한 자연 풍광이었는데요.

이전까지의 전통적인 회화기법을 거부하고, 색채와 색조, 질감 자체를 이용해 순간적인 이미지를 포착하고 눈에 보이는 세계를 객관적으로 표현하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