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현대판 종파 청산해야”…유일영도 강조

입력 2014.02.26 (07:53) 수정 2014.02.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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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노동당 선전선동부문 간부 대회에 직접 참석해 유일 영도 체계의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어제 폐막한 노동당 제8차 '사상일꾼대회'에서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확고히 세우는데 당 사상 사업의 화력을 총집중해야 한다"고 연설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특히 당의 유일 영도 체계 확립을 위한 학습과 강연도 하고 결의도 많이 다졌지만, 실제 당내에서 현대판 종파가 발생한 것을 미연에 적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대판 종파'는 지난 12월 국가전복음모 행위 등의 죄목으로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을 처형한 사건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특히 자본주의 독소가 넘어오지 못하도록 모기장을 이중삼중으로 쳐야 한다면서,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 침투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기 위해 주동적인 작전을 전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통상 6개를 발행하던 지면을 8개로 늘린 뒤, 전체 면을 김 제1위원장의 연설과 기념사진 촬영 등 사상일꾼 대회에 관한 소식으로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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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김정은 “현대판 종파 청산해야”…유일영도 강조
    • 입력 2014-02-26 07:53:12
    • 수정2014-02-26 14:51:34
    정치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노동당 선전선동부문 간부 대회에 직접 참석해 유일 영도 체계의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어제 폐막한 노동당 제8차 '사상일꾼대회'에서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확고히 세우는데 당 사상 사업의 화력을 총집중해야 한다"고 연설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특히 당의 유일 영도 체계 확립을 위한 학습과 강연도 하고 결의도 많이 다졌지만, 실제 당내에서 현대판 종파가 발생한 것을 미연에 적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대판 종파'는 지난 12월 국가전복음모 행위 등의 죄목으로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을 처형한 사건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특히 자본주의 독소가 넘어오지 못하도록 모기장을 이중삼중으로 쳐야 한다면서,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 침투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기 위해 주동적인 작전을 전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통상 6개를 발행하던 지면을 8개로 늘린 뒤, 전체 면을 김 제1위원장의 연설과 기념사진 촬영 등 사상일꾼 대회에 관한 소식으로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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