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아파트 9년만에 최다…지난해 비해 47% 증가

<앵커 멘트>

다음달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이 9년 만에 가장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생활경제 소식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는 다음달 전국 37곳에서 2만 5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47% 증가했습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4곳에 7천4백여 가구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광역시가 8곳에 6천8백여 가구, 지방이 15곳에 만천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이 공급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우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쇠고기 자급률이 2002년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쇠고기 생산량은 26만톤, 수입량은 25만 7천톤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쇠고기 자급률은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50.1%를 기록했습니다.

쇠고기 자급률은 2002년 36.6%를 기록한 이후 매년 40% 대에서 오르내리다 지난 2012년 49.1%까지 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