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보상 받은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 60명 뿐”

입력 2014.02.27 (09:30) 수정 2014.02.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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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민간 차원의 위안부 피해 보상을 위해 만들었던 '아시아 여성기금'을 통해 보상받은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는 60명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아시아여성기금 간부를 지낸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는 1995년 아시아 여성기금을 통해 보상받은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는 전체 207명의 29%에 불과한 60명이라고 마이니치 신문을 통해 처음 숫자를 공개했습니다.

이외에 타이완 위안부 피해자 13명과 필리핀 211명, 네덜란드 79명이 아시아 여성기금을 통해 보상을 받았습니다.

아시아 여성기금 측은 국회 답변 등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 절반이 보상받았다고 주장해왔으나 한국의 경우, 1/3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와다 명예교수는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할지 검증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숫자를 공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고노담화'에 기초해 1995년 무라야마 내각 때 민간차원의 '아시아 여성기금'을 만들고 위안부 피해자 한명당 200만엔의 보상금과 총리의 사과 편지 등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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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서 보상 받은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 60명 뿐”
    • 입력 2014-02-27 09:30:38
    • 수정2014-02-27 14:05:18
    국제
일본이 민간 차원의 위안부 피해 보상을 위해 만들었던 '아시아 여성기금'을 통해 보상받은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는 60명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아시아여성기금 간부를 지낸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는 1995년 아시아 여성기금을 통해 보상받은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는 전체 207명의 29%에 불과한 60명이라고 마이니치 신문을 통해 처음 숫자를 공개했습니다.

이외에 타이완 위안부 피해자 13명과 필리핀 211명, 네덜란드 79명이 아시아 여성기금을 통해 보상을 받았습니다.

아시아 여성기금 측은 국회 답변 등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 절반이 보상받았다고 주장해왔으나 한국의 경우, 1/3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와다 명예교수는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할지 검증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숫자를 공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고노담화'에 기초해 1995년 무라야마 내각 때 민간차원의 '아시아 여성기금'을 만들고 위안부 피해자 한명당 200만엔의 보상금과 총리의 사과 편지 등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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