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리아 정부, 반군 협상단 가족 구금”

입력 2014.02.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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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반군 측 평화회담 협상단의 가족을 붙잡아 구금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알아사드 정권이 "반군 평화회담 협상단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해, 가족들을 구속하고 자산도 압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은 무고하게 구속된 이들을 조건 없이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리아 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며, 내전이 끝나길 바라는 시리아인들을 억압한다고 비판했습니다.

3년 동안 내전이 이어진 시리아에서는 현재까지 13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250만 명이 고국을 떠났습니다.

내전 종식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평화회담이 열렸지만 알아사드 정권이 과도정부 구성을 거부하면서 지난 15일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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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시리아 정부, 반군 협상단 가족 구금”
    • 입력 2014-02-27 11:15:51
    국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반군 측 평화회담 협상단의 가족을 붙잡아 구금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알아사드 정권이 "반군 평화회담 협상단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해, 가족들을 구속하고 자산도 압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은 무고하게 구속된 이들을 조건 없이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리아 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며, 내전이 끝나길 바라는 시리아인들을 억압한다고 비판했습니다. 3년 동안 내전이 이어진 시리아에서는 현재까지 13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250만 명이 고국을 떠났습니다. 내전 종식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평화회담이 열렸지만 알아사드 정권이 과도정부 구성을 거부하면서 지난 15일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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