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주-안철수 야권연대 꼼수 벗어나야”

입력 2014.02.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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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오늘 만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논의할 예정인 것에 대해 새누리당은 "야권연대를 위한 꼼수"라며 비판했습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당공천 폐지가 위헌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새누리당은 국민경선을 도입하는 지혜를 발휘했다"며 기초공천 폐지는 원칙을 지키는 게 아니라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기준 최고위원도 "안 의원은 야권연대의 꼼수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정당공천 폐지를 요구하고 민주당이 응한다면 지난 선거의 묻지마 연대를 상기시켜 정치 불신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수택 최고위원은 새정치연합 측의 기초공천 폐지 결정에 대해 "새 정치라는 그릇에 헌 인물만 담을 수밖에 없는 현실적 고충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홍문종 사무총장도 신당측이 비례 기초의원은 공천키로 했다는 일부 보도를 언급하며 "비례를 내보낼 순 있지만 지역에 내보낼 인물이 없는 것인지, 정당의 책무가 무엇인지는 아는지 신당은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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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민주-안철수 야권연대 꼼수 벗어나야”
    • 입력 2014-02-27 11:23:20
    정치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오늘 만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논의할 예정인 것에 대해 새누리당은 "야권연대를 위한 꼼수"라며 비판했습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당공천 폐지가 위헌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새누리당은 국민경선을 도입하는 지혜를 발휘했다"며 기초공천 폐지는 원칙을 지키는 게 아니라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기준 최고위원도 "안 의원은 야권연대의 꼼수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정당공천 폐지를 요구하고 민주당이 응한다면 지난 선거의 묻지마 연대를 상기시켜 정치 불신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수택 최고위원은 새정치연합 측의 기초공천 폐지 결정에 대해 "새 정치라는 그릇에 헌 인물만 담을 수밖에 없는 현실적 고충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홍문종 사무총장도 신당측이 비례 기초의원은 공천키로 했다는 일부 보도를 언급하며 "비례를 내보낼 순 있지만 지역에 내보낼 인물이 없는 것인지, 정당의 책무가 무엇인지는 아는지 신당은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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