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 4타점’ 넥센, 요코하마 1군에 대승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1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넥센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벌어진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에서 활발한 타격에 힘입어 17-6으로 이겼다.

이성열은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방망이에 불을 뿜었다.

김민성도 2타점으로 승리를 거들었고, 신인 김하성 역시 2타점을 올렸다.

이성열은 투수 금민철(3이닝 무실점)과 함께 이날 수훈 선수로 꼽혔다.

넥센은 1회초 서건창의 안타와 이택근의 볼넷으로 엮은 주자 1, 2루 찬스에서 강지광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곧이어 강정호의 희생플라이와 김민성, 이성열의 연속 안타로 3점을 추가했다.

넥센은 2회초 이택근의 1타점 적시타와 3회초 이성열의 좌월 솔로포로 6-0까지 달아났다.

4회말 1실점 했으나 이어진 5회초 김민성, 이성열, 유한준이 적시타를 치며 한 번에 4점을 더했다.

7회 3점을 주고받은 넥센은 9회초 다시 대량 득점에 성공, 4점을 더 뽑았다.

이날까지 5차례 연습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넥센은 다음 달 1일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