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난데없는 홍수 피해

입력 2014.02.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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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중부와 남부 지방인 잉글랜드와 웨일스에 강한 폭풍을 동반한 호우가 지속돼 248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템스 강을 중심으로 남과 북의 저지대가 물에 잠기면서 수만 가구가 대피했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에 철도와 간선도로 곳곳이 부서지고 끊겼습니다.

물이 빠져나갈 틈도 없이 계속 비가 내리다 보니 보트나 수륙양용차 등이 비상 교통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땅이 꺼져 구덩이가 생기는 이른바 '싱크홀' 현상도 일어났습니다.

곳곳에서 지반 붕괴에 대한 경고가 나오면서 주민들은 공포 속에 대피했습니다.

새봄을 맞아 한창 한 해 농사를 준비할 시기지만 영국 남부의 농촌 마을 곳곳은 여전히 물에 잠겨있습니다.

축사에서 기르던 소와 말, 양 같은 가축들도 홍수를 피해 다른 지역으로 옮겼지만 언제 다시 되찾아 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영국 정부는 겨울 홍수로 인한 직접 피해가 1조 2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은 영국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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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난데없는 홍수 피해
    • 입력 2014-02-27 19: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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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중부와 남부 지방인 잉글랜드와 웨일스에 강한 폭풍을 동반한 호우가 지속돼 248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템스 강을 중심으로 남과 북의 저지대가 물에 잠기면서 수만 가구가 대피했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에 철도와 간선도로 곳곳이 부서지고 끊겼습니다. 물이 빠져나갈 틈도 없이 계속 비가 내리다 보니 보트나 수륙양용차 등이 비상 교통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땅이 꺼져 구덩이가 생기는 이른바 '싱크홀' 현상도 일어났습니다. 곳곳에서 지반 붕괴에 대한 경고가 나오면서 주민들은 공포 속에 대피했습니다. 새봄을 맞아 한창 한 해 농사를 준비할 시기지만 영국 남부의 농촌 마을 곳곳은 여전히 물에 잠겨있습니다. 축사에서 기르던 소와 말, 양 같은 가축들도 홍수를 피해 다른 지역으로 옮겼지만 언제 다시 되찾아 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영국 정부는 겨울 홍수로 인한 직접 피해가 1조 2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은 영국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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