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외주사와 동반 성장의 길 연다

입력 2014.02.27 (19:24) 수정 2014.02.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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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외주제작사와 동반 성장하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외주제작비를 현실화하고 외주제작사 프로그램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웃의 따뜻하고 가슴 시린 사연을 전하는 '인간극장'.

우리 음식 문화의 정수를 담은 '한국인의 밥상'에서

세계 곳곳의 명산을 찾아가는 '영상앨범 산'까지 모두 외주 제작사의 프로그램입니다.

방송 시장의 무한 경쟁 속에서 품격있는 콘텐츠를 생산해 온 외주 제작사를 위해 KBS가 상생 안을 마련했습니다.

외주 프로그램 제작비를 5%, 애니메이션 구매비를 10% 올리고 수신료가 현실화되면 단계적으로 추가 인상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수출 프로그램 판매 수익의 절반을 제작사에 배분하고 제작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수(KBS 협력제작국장) : "새로운 제도 시행에 들어가면 새로운 해외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시장을 위한 새로운 기획이 발생하고 자금 모금과 업체간 연합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우수 제작사에 대해서는 계약 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소정(외주제작사 '미디컴' 대표) : "(계약의) 안정성이 떨어져서 그 부분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1년으로 약속해 주셔서 그런 부분이 고무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지난 1991년 3%로 시작한 KBS의 외주프로그램 편성 비율은 이제 35%에 이르러, 외주 제작물이 방송 제작의 중요한 한 축으로 성장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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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외주사와 동반 성장의 길 연다
    • 입력 2014-02-27 20:07:14
    • 수정2014-02-27 20: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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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외주제작사와 동반 성장하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외주제작비를 현실화하고 외주제작사 프로그램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웃의 따뜻하고 가슴 시린 사연을 전하는 '인간극장'.

우리 음식 문화의 정수를 담은 '한국인의 밥상'에서

세계 곳곳의 명산을 찾아가는 '영상앨범 산'까지 모두 외주 제작사의 프로그램입니다.

방송 시장의 무한 경쟁 속에서 품격있는 콘텐츠를 생산해 온 외주 제작사를 위해 KBS가 상생 안을 마련했습니다.

외주 프로그램 제작비를 5%, 애니메이션 구매비를 10% 올리고 수신료가 현실화되면 단계적으로 추가 인상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수출 프로그램 판매 수익의 절반을 제작사에 배분하고 제작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수(KBS 협력제작국장) : "새로운 제도 시행에 들어가면 새로운 해외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시장을 위한 새로운 기획이 발생하고 자금 모금과 업체간 연합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우수 제작사에 대해서는 계약 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소정(외주제작사 '미디컴' 대표) : "(계약의) 안정성이 떨어져서 그 부분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1년으로 약속해 주셔서 그런 부분이 고무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지난 1991년 3%로 시작한 KBS의 외주프로그램 편성 비율은 이제 35%에 이르러, 외주 제작물이 방송 제작의 중요한 한 축으로 성장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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