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서 우승 안돼’ 신한은행, 우리은행 덜미

입력 2014.02.27 (21:01) 수정 2014.02.2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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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신한은행이 '라이벌' 춘천 우리은행의 우승 잔치에 훼방을 놨다.

신한은행은 27일 경기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홈 경기에서 75-72로 이겼다.

이날 이겼더라면 신한은행 안방에서 정규리그 1위 확정 잔치를 벌일 수 있었던 우리은행은 3월2일 춘천 홈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그때도 상대는 신한은행이다.

경기 내내 뒤지던 신한은행은 4쿼터 막판에 역전에 성공, 힘겨운 승리를 낚았다.

경기 한때 13점 차까지 끌려간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3분23초를 남기고 김연주의 3점포가 그물을 가르며 67-69로 바짝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신한은행은 이어진 우리은행의 공격을 24초 공격제한시간에 묶어냈고 이어진 김단비의 속공으로 종료 2분20초 전에는 69-6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 점 차 리드를 주고받는 상황에서 신한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이 종료 1분25초를 남기고 3점포를 작렬, 74-7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종료 26초를 남기고 사샤 굿렛의 골밑 슛이 림을 외면했고 다시 종료 3초 전에도 굿렛의 2점슛 시도가 빗나가는 바람에 분패했다.

신한은행은 스트릭렌이 후반에만 20점을 몰아쳐 역전의 선봉에 섰고 김연주도 자신의 7득점을 4쿼터에 집중시켰다.

우리은행은 주전 5명이 10점 이상을 올리는 고른 공격력을 발휘하고도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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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서 우승 안돼’ 신한은행, 우리은행 덜미
    • 입력 2014-02-27 21:01:59
    • 수정2014-02-27 21:23:11
    연합뉴스
안산 신한은행이 '라이벌' 춘천 우리은행의 우승 잔치에 훼방을 놨다.

신한은행은 27일 경기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홈 경기에서 75-72로 이겼다.

이날 이겼더라면 신한은행 안방에서 정규리그 1위 확정 잔치를 벌일 수 있었던 우리은행은 3월2일 춘천 홈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그때도 상대는 신한은행이다.

경기 내내 뒤지던 신한은행은 4쿼터 막판에 역전에 성공, 힘겨운 승리를 낚았다.

경기 한때 13점 차까지 끌려간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3분23초를 남기고 김연주의 3점포가 그물을 가르며 67-69로 바짝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신한은행은 이어진 우리은행의 공격을 24초 공격제한시간에 묶어냈고 이어진 김단비의 속공으로 종료 2분20초 전에는 69-6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 점 차 리드를 주고받는 상황에서 신한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이 종료 1분25초를 남기고 3점포를 작렬, 74-7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종료 26초를 남기고 사샤 굿렛의 골밑 슛이 림을 외면했고 다시 종료 3초 전에도 굿렛의 2점슛 시도가 빗나가는 바람에 분패했다.

신한은행은 스트릭렌이 후반에만 20점을 몰아쳐 역전의 선봉에 섰고 김연주도 자신의 7득점을 4쿼터에 집중시켰다.

우리은행은 주전 5명이 10점 이상을 올리는 고른 공격력을 발휘하고도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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