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오리온스에 완승…단독 선두 사수

입력 2014.02.27 (21:07) 수정 2014.02.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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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8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모비스는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79-54로 꺾었다.

양동근이 21점을 올리고 4개 어시스트를 곁들여 모비스 승리를 이끌었다.

모비스는 최근 8경기에서 내리 이겨 상승세를 이어갔다. 37승13패를 기록, 2위 창원 LG(36승14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리고 1위 자리도 지켰다.

오리온스(24승26패)는 4연패에 빠졌다.

모비스는 1퀴터에 9점을 넣은 양동근의 활약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쭉쭉 앞서나갔다. 오리온스는 모비스의 끈끈한 수비에 실책을 연발해 좀처럼 따라가지 못했고 전반까지 23-39로 끌려갔다.

모비스는 3쿼터 들어 문태영의 연속 득점과 함지훈의 공격 가담으로 49-27까지 도망갔다.

오리온스는 허일영과 이현민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진 데 힘입어 37-49로 쫓아갔지만 추격은 거기에서 끝났다.

모비스는 양동근의 3점포로 오리온스의 상승 기류에 제동을 걸고 라틀리프의 골밑슛으로 오리온스의 기를 한 번 더 꺾었다.

기세가 꺾인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함지훈의 2점, 양동근의 외곽포를 연속으로 얻어맞고 44-64로 뒤처지며 일찌감치 추격 의지를 잃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치른 공동 4위 간 대결에서 부산 KT에 70-6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내달린 전자랜드는 26승24패로 단독 4위가 됐다.

리카르도 포웰이 18점, 7리바운드를 올려 수훈갑이 됐다.

전반 내내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3쿼터 종료 3분 15초 전 김지완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51-50으로 맞은 4쿼터에는 포웰이 3점슛 한 방을 포함해 7점을 몰아넣어 60-54까지 달아났다. KT는 조성민의 3점슛으로 59-62를 만들었으나 전자랜드는 차바위가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해 KT의 공격을 무위로 만들고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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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비스, 오리온스에 완승…단독 선두 사수
    • 입력 2014-02-27 21:07:21
    • 수정2014-02-27 21:20:33
    연합뉴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8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모비스는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79-54로 꺾었다.

양동근이 21점을 올리고 4개 어시스트를 곁들여 모비스 승리를 이끌었다.

모비스는 최근 8경기에서 내리 이겨 상승세를 이어갔다. 37승13패를 기록, 2위 창원 LG(36승14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리고 1위 자리도 지켰다.

오리온스(24승26패)는 4연패에 빠졌다.

모비스는 1퀴터에 9점을 넣은 양동근의 활약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쭉쭉 앞서나갔다. 오리온스는 모비스의 끈끈한 수비에 실책을 연발해 좀처럼 따라가지 못했고 전반까지 23-39로 끌려갔다.

모비스는 3쿼터 들어 문태영의 연속 득점과 함지훈의 공격 가담으로 49-27까지 도망갔다.

오리온스는 허일영과 이현민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진 데 힘입어 37-49로 쫓아갔지만 추격은 거기에서 끝났다.

모비스는 양동근의 3점포로 오리온스의 상승 기류에 제동을 걸고 라틀리프의 골밑슛으로 오리온스의 기를 한 번 더 꺾었다.

기세가 꺾인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함지훈의 2점, 양동근의 외곽포를 연속으로 얻어맞고 44-64로 뒤처지며 일찌감치 추격 의지를 잃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치른 공동 4위 간 대결에서 부산 KT에 70-6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내달린 전자랜드는 26승24패로 단독 4위가 됐다.

리카르도 포웰이 18점, 7리바운드를 올려 수훈갑이 됐다.

전반 내내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3쿼터 종료 3분 15초 전 김지완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51-50으로 맞은 4쿼터에는 포웰이 3점슛 한 방을 포함해 7점을 몰아넣어 60-54까지 달아났다. KT는 조성민의 3점슛으로 59-62를 만들었으나 전자랜드는 차바위가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해 KT의 공격을 무위로 만들고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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