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토크] 미세먼지·황사…호흡기 질환 예방법은?

입력 2014.02.27 (23:53) 수정 2014.03.02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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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신 것처럼 요즘 건강관리 정말 어렵습니다.

다행히 내일부터 미세먼지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또 황사가 예고돼 걱정입니다.

건강 어떻게 지킬지 서울대 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의 설명 들어 봅니다.

남앵커 : “안녕하세요.”

박민선 : “안녕하세요.”

남앵커 : :“앞서 보도됐듯이 호흡기 수난시대입니다. 이럴 때 건강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박민선 : “아무래도 미세먼지나 황사 이런 것들은 몸속에 들어가면 염증을 일으키게 되어있기 때문에 가급적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외출자제 하는 것 방진마스크 쑤고 다니는 것 이런 것들이 필요하겠죠.”

남앵커 : “그런데 음식으로도 호흡기 건강 지킬 수 있을까요?”

박민선 : “네, 호흡기 방어기전을 강화시키는 음식을 좀 먹으면 좋겠는데요. 특히 호흡기는 점액을 통해서 나쁜 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에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루에 1.5~2L 정도 수분 섭취가 필요하고요. 두 번째로 요즘에 호흡기 질환이 많은 원인 중에 하나가 봄이 오면서 에너지 필요량이 느는데 미세먼지 때문에도 에너지 필요량이 늘게 되거든요. 그래서 식사 제때 하는 것 평상시보다 식사량을 늘리는 것 또 몸속으로 잘 들어가는 살코기나 생선 같은 동물성 수분 섭취를 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앵커 : “목이 칼칼하다고 삼겹살이나 기름기 많은 것 찾으시는 분들 많으신데, 일리가 있나요?”

박민선 : “동물성 식품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기름이 많으면 그것을 통해서도 중금속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살코기를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남앵커 : “이런 질문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미세먼지와 황사 어떤 것이 몸에 더 해롭습니까?”

박민선 : “둘 다 경중을 따지기 어려운데, 공통점은 중금속이 몸에 들어가서 축적된다는 것이 문제인거죠.”

남앵커 : “네, 양쪽 다 중금속이 포함돼 있다는 거죠?”

박민선 : “소화기를 통해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몸 바깥으로 배출을 증가시키는 것 또 몸속에 들어가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줄여줄 수 있는 제철 과일이나 채소 이런 것들을 많이 섭취하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남앵커 : “몸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닙니까?”

박민선 : “네, 그렇죠. 근본적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 몸 바깥으로 배출되는 것을 강화시키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고요. 몸에 들어가서 염증이 났을 때 그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 항산화 영양소가 많은 채소, 과일이 필요하게 되겠죠.”

남앵커 : “알겠습니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할 때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운동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 많아요?”

박민선 : “많이 물으십니다. 운동을 해야 할지 말아야 될지. 그런데 야외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호흡이나 맥박이 빨라지잖아요. 그러니까 미세먼지를 몸속에 붓는 것 같은 효과가 돼요. 그래서 야외운동은 피하셔야 하고요. 그렇다고 운동을 아주 안하게 되면 몸속에 대사를 빨리해서 빨리 돌아가게 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셔야 하고요. 집안에서 가볍게 스트레칭이라던가. 호흡기에 도움이 되는 복근 강화 운동, 윗몸일으키기라던가 아니면 아령 들기 같은 상체운동을 해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남앵커 : “복근을 강화한다는 것은 몸에 어떤 도움을 주는 겁니까?”

박민선 : “기본적으로 폐가 들이쉬고 내쉬는데 복근이 큰 역할을 합니다. 물리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죠. 나쁜 것들을 빨리 배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남앵커 : “가정에서 생활할 때 노약자가 있는 가정들, 공기청정기도 있겠고 여러 가지 장비들이 있을 텐데, 이런 것들을 사용하는 방법도 궁금한데요? 기본적으로 어떤 생활을 해야 할까요?”

박민선 : “기본적으로 아무래도 외부 공기 노출을 줄여주시는 것, 청정기 쓰시는 것도 필요하고요. 습도를 잘 조절하셔서 호흡기가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연세 드신 분들은 미세먼지가 많아 혈관이 수축하거나 이렇게 되면 기운이 떨어지면서 감정조절이 특히 어려우시거든요. 그래서 화가 나거나 하면 호흡이 빨라지면서 몸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 이럴 때일수록 어르신들은 감정조절 잘할 수 있도록 관리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남앵커 : “네, 알겠습니다. 건강 잘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민선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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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토크] 미세먼지·황사…호흡기 질환 예방법은?
    • 입력 2014-02-27 23:54:09
    • 수정2014-03-02 04: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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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 것처럼 요즘 건강관리 정말 어렵습니다.

다행히 내일부터 미세먼지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또 황사가 예고돼 걱정입니다.

건강 어떻게 지킬지 서울대 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의 설명 들어 봅니다.

남앵커 : “안녕하세요.”

박민선 : “안녕하세요.”

남앵커 : :“앞서 보도됐듯이 호흡기 수난시대입니다. 이럴 때 건강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박민선 : “아무래도 미세먼지나 황사 이런 것들은 몸속에 들어가면 염증을 일으키게 되어있기 때문에 가급적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외출자제 하는 것 방진마스크 쑤고 다니는 것 이런 것들이 필요하겠죠.”

남앵커 : “그런데 음식으로도 호흡기 건강 지킬 수 있을까요?”

박민선 : “네, 호흡기 방어기전을 강화시키는 음식을 좀 먹으면 좋겠는데요. 특히 호흡기는 점액을 통해서 나쁜 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에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루에 1.5~2L 정도 수분 섭취가 필요하고요. 두 번째로 요즘에 호흡기 질환이 많은 원인 중에 하나가 봄이 오면서 에너지 필요량이 느는데 미세먼지 때문에도 에너지 필요량이 늘게 되거든요. 그래서 식사 제때 하는 것 평상시보다 식사량을 늘리는 것 또 몸속으로 잘 들어가는 살코기나 생선 같은 동물성 수분 섭취를 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앵커 : “목이 칼칼하다고 삼겹살이나 기름기 많은 것 찾으시는 분들 많으신데, 일리가 있나요?”

박민선 : “동물성 식품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기름이 많으면 그것을 통해서도 중금속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살코기를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남앵커 : “이런 질문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미세먼지와 황사 어떤 것이 몸에 더 해롭습니까?”

박민선 : “둘 다 경중을 따지기 어려운데, 공통점은 중금속이 몸에 들어가서 축적된다는 것이 문제인거죠.”

남앵커 : “네, 양쪽 다 중금속이 포함돼 있다는 거죠?”

박민선 : “소화기를 통해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몸 바깥으로 배출을 증가시키는 것 또 몸속에 들어가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줄여줄 수 있는 제철 과일이나 채소 이런 것들을 많이 섭취하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남앵커 : “몸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닙니까?”

박민선 : “네, 그렇죠. 근본적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 몸 바깥으로 배출되는 것을 강화시키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고요. 몸에 들어가서 염증이 났을 때 그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 항산화 영양소가 많은 채소, 과일이 필요하게 되겠죠.”

남앵커 : “알겠습니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할 때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운동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 많아요?”

박민선 : “많이 물으십니다. 운동을 해야 할지 말아야 될지. 그런데 야외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호흡이나 맥박이 빨라지잖아요. 그러니까 미세먼지를 몸속에 붓는 것 같은 효과가 돼요. 그래서 야외운동은 피하셔야 하고요. 그렇다고 운동을 아주 안하게 되면 몸속에 대사를 빨리해서 빨리 돌아가게 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셔야 하고요. 집안에서 가볍게 스트레칭이라던가. 호흡기에 도움이 되는 복근 강화 운동, 윗몸일으키기라던가 아니면 아령 들기 같은 상체운동을 해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남앵커 : “복근을 강화한다는 것은 몸에 어떤 도움을 주는 겁니까?”

박민선 : “기본적으로 폐가 들이쉬고 내쉬는데 복근이 큰 역할을 합니다. 물리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죠. 나쁜 것들을 빨리 배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남앵커 : “가정에서 생활할 때 노약자가 있는 가정들, 공기청정기도 있겠고 여러 가지 장비들이 있을 텐데, 이런 것들을 사용하는 방법도 궁금한데요? 기본적으로 어떤 생활을 해야 할까요?”

박민선 : “기본적으로 아무래도 외부 공기 노출을 줄여주시는 것, 청정기 쓰시는 것도 필요하고요. 습도를 잘 조절하셔서 호흡기가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연세 드신 분들은 미세먼지가 많아 혈관이 수축하거나 이렇게 되면 기운이 떨어지면서 감정조절이 특히 어려우시거든요. 그래서 화가 나거나 하면 호흡이 빨라지면서 몸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 이럴 때일수록 어르신들은 감정조절 잘할 수 있도록 관리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남앵커 : “네, 알겠습니다. 건강 잘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민선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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