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베 홈런 폭발’ LA 다저스 4-3 승리

입력 2014.02.28 (09:10) 수정 2014.02.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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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후안 우리베가 맹타를 휘두르며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승리를 뒷받침했다.

우리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 두 번째 경기에서 솔로포를 포함, 2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우리베의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애리조나를 꺾었다.

다저스는 이날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던 선발 잭 그레인키가 종아리 통증으로 아웃카운트 1개만을 잡은 뒤 내려가자 7명의 투수를 뒤이어 올려 마운드를 지켰다.

두번째 투수 크리스 위스로가 1⅓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2실점했고, 마지막 투수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한점을 더 내줬으나 다른 투수들은 무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틀어막았다.

위스로는 2회초 시작이 좋지 않았다.

맷 투이아소소포에게 볼넷을 허용한 위스로는 제이크 램과 셸리 던컨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선취점을 뺏겼다.

대니 돈에게도 볼넷을 내줘 만루의 위기를 맞은 위스로는 1사 후 토니 캄파냐의 유격수 땅볼 때 한점을 더 허용했다.

위스로는 결국 레드 페터슨으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2회말 1사 1, 3루에서 우리베가 2루수 방면 안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4회말에는 우리베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에 힘입어 2-2 동점이 됐다.

7회말 2사 1, 2루에서 브렌던 해리스의 우전 적시타로 역전한 다저스는 8회 알렉스 게레로의 1타점짜리 중전 안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9회초 상대 돈의 2루타로 추가점을 내줬으나 그이상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3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두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류현진(27)은 이 경기에서 2014년 첫 공식 등판한다.

한편 그레인키는 "뭔가 종아리에서 느껴졌다"며 "작은 부상인 것 같은데 며칠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그레인키는 다음 달 22∼23일 호주에서 열릴 애리조나와의 개막 2연전에 가는 것에 대해 최근 불편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여기에 부상까지 겪으며 호주 경기에서 뛰지 않으리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그는 "이 일로 내가 개막전 선발에서 제외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일축했다.

다저스는 그레인키,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댄 해런 중 두 명을 호주 개막 2연전에 내보낼 계획이어서 그레인키가 경쟁에서 제외된다면 류현진이 등판할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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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베 홈런 폭발’ LA 다저스 4-3 승리
    • 입력 2014-02-28 09:10:53
    • 수정2014-02-28 10:14:27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후안 우리베가 맹타를 휘두르며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승리를 뒷받침했다.

우리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 두 번째 경기에서 솔로포를 포함, 2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우리베의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애리조나를 꺾었다.

다저스는 이날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던 선발 잭 그레인키가 종아리 통증으로 아웃카운트 1개만을 잡은 뒤 내려가자 7명의 투수를 뒤이어 올려 마운드를 지켰다.

두번째 투수 크리스 위스로가 1⅓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2실점했고, 마지막 투수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한점을 더 내줬으나 다른 투수들은 무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틀어막았다.

위스로는 2회초 시작이 좋지 않았다.

맷 투이아소소포에게 볼넷을 허용한 위스로는 제이크 램과 셸리 던컨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선취점을 뺏겼다.

대니 돈에게도 볼넷을 내줘 만루의 위기를 맞은 위스로는 1사 후 토니 캄파냐의 유격수 땅볼 때 한점을 더 허용했다.

위스로는 결국 레드 페터슨으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2회말 1사 1, 3루에서 우리베가 2루수 방면 안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4회말에는 우리베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에 힘입어 2-2 동점이 됐다.

7회말 2사 1, 2루에서 브렌던 해리스의 우전 적시타로 역전한 다저스는 8회 알렉스 게레로의 1타점짜리 중전 안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9회초 상대 돈의 2루타로 추가점을 내줬으나 그이상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3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두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류현진(27)은 이 경기에서 2014년 첫 공식 등판한다.

한편 그레인키는 "뭔가 종아리에서 느껴졌다"며 "작은 부상인 것 같은데 며칠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그레인키는 다음 달 22∼23일 호주에서 열릴 애리조나와의 개막 2연전에 가는 것에 대해 최근 불편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여기에 부상까지 겪으며 호주 경기에서 뛰지 않으리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그는 "이 일로 내가 개막전 선발에서 제외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일축했다.

다저스는 그레인키,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댄 해런 중 두 명을 호주 개막 2연전에 내보낼 계획이어서 그레인키가 경쟁에서 제외된다면 류현진이 등판할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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