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최다 실책’ 하나외환 꺾고 6연승

입력 2014.02.28 (21:07) 수정 2014.02.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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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의 '명가' 용인 삼성생명이 6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28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외환과의 원정 경기에서 70-52로 이겼다.

최근 6연승을 내달린 삼성생명은 15승15패, 승률 5할을 맞추며 3위 청주 국민은행(16승14패)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이로써 3강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이 남은 다섯 경기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두 팀은 마지막 7라운드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남겼고 지금까지 상대 전적은 3승3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

3쿼터 중반까지 42-39로 하나외환이 근소하게 앞서 나갔지만 3쿼터에 하나외환의 실책이 대거 쏟아지며 순식간에 승부가 삼성생명으로 기울었다.

하나외환은 3쿼터에만 실책 11개를 범했고, 삼성생명은 이를 차곡차곡 속공 득점으로 손쉽게 연결하며 오히려 점수 차를 벌렸다.

39-42로 뒤진 3쿼터 종료 4분39초 전에 이미선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홍보람, 샤데 휴스턴, 김한별 등이 내리 14점을 더 보태 4쿼터 초반에는 56-42로 달아났다.

삼성생명 샤데는 25점에 8스틸,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하나외환은 이날 실책 29개로 역대 한 경기 팀 최다 실책 기록의 불명예를 떠안으며 9연패 늪에 빠졌다.

종전 팀 최다 실책 기록은 22일 하나외환이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2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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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 ‘최다 실책’ 하나외환 꺾고 6연승
    • 입력 2014-02-28 21:07:22
    • 수정2014-02-28 21:34:28
    연합뉴스
여자 농구의 '명가' 용인 삼성생명이 6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28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외환과의 원정 경기에서 70-52로 이겼다. 최근 6연승을 내달린 삼성생명은 15승15패, 승률 5할을 맞추며 3위 청주 국민은행(16승14패)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이로써 3강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이 남은 다섯 경기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두 팀은 마지막 7라운드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남겼고 지금까지 상대 전적은 3승3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 3쿼터 중반까지 42-39로 하나외환이 근소하게 앞서 나갔지만 3쿼터에 하나외환의 실책이 대거 쏟아지며 순식간에 승부가 삼성생명으로 기울었다. 하나외환은 3쿼터에만 실책 11개를 범했고, 삼성생명은 이를 차곡차곡 속공 득점으로 손쉽게 연결하며 오히려 점수 차를 벌렸다. 39-42로 뒤진 3쿼터 종료 4분39초 전에 이미선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홍보람, 샤데 휴스턴, 김한별 등이 내리 14점을 더 보태 4쿼터 초반에는 56-42로 달아났다. 삼성생명 샤데는 25점에 8스틸,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하나외환은 이날 실책 29개로 역대 한 경기 팀 최다 실책 기록의 불명예를 떠안으며 9연패 늪에 빠졌다. 종전 팀 최다 실책 기록은 22일 하나외환이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2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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