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긴급 회의 소집…“러, 군사위협 중단하라”

입력 2014.03.03 (06:29) 수정 2014.03.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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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각국들도 러시아에 대해 군사위협을 중단하라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대화에 나설 것도 촉구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현지시간 어제 회원국 대사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현 상황을 유럽 전체 안보의 위기라고 판단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의 진행상황에 따른 나토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나토는 러시아의 군사개입은 유엔 헌장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 : "유럽의 평화와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군사행동과 위협을 중단해야 합니다."

앞서 프랑스와 영국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릴 예정인 G8 정상회의 예비회담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러시아의 군사개입은 G8의 원칙을 깨뜨린 것이라면서 러시아를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 EU는 우크라이나의 새 정권을 지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 : "우크라이나의 통합을 지지합니다. 우크라이나의 새 정권을 지원할 것입니다."

EU 외무장관들은 오늘 긴급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합니다.

EU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재 역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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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 긴급 회의 소집…“러, 군사위협 중단하라”
    • 입력 2014-03-03 06:31:18
    • 수정2014-03-03 0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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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각국들도 러시아에 대해 군사위협을 중단하라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대화에 나설 것도 촉구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현지시간 어제 회원국 대사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현 상황을 유럽 전체 안보의 위기라고 판단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의 진행상황에 따른 나토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나토는 러시아의 군사개입은 유엔 헌장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 : "유럽의 평화와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군사행동과 위협을 중단해야 합니다."

앞서 프랑스와 영국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릴 예정인 G8 정상회의 예비회담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러시아의 군사개입은 G8의 원칙을 깨뜨린 것이라면서 러시아를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 EU는 우크라이나의 새 정권을 지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 : "우크라이나의 통합을 지지합니다. 우크라이나의 새 정권을 지원할 것입니다."

EU 외무장관들은 오늘 긴급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합니다.

EU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재 역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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