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안철수, 신당 접고 민주당과 합친다 외

입력 2014.03.03 (06:31) 수정 2014.03.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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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안철수 의원, 신당 접고 민주당과 합친다" 라는 기사입니다.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이달 말까지 제3정당을 만든 뒤 차례로 합류하겠다고 발표해, 안철수 의원의 독자적 신당 작업은 석 달 만에 중단됐다는 내용입니다.

한겨레신문은 야권의 통합 선언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과 대등한 맞대결이 가능하게 됐지만 신당의 대표 선출과 명칭 등 통합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중앙일보는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몽준 의원이 새누리당 후보로 나설 경우 박원순 현 시장과의 지지율 여론 조사에서 각각 44.9%와 47.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일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자치공화국에 만 5천 명의 병력을 이동시키는 등 군사개입에 나서면서 미국과 유럽이 : "국제법 위반"이라며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원격의료와 의료 분야 투자 활성화 대책에 반대해온 대한의사협의가 10일부터 집단 휴진에 돌입하기로 했다며 2000년 의약분업 파업 이후 14년 만에 의료대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원자재 하락과 소치 동계 올림픽 등이 러시아 경제를 악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사태까지 겹쳐 러시아 루블화가 2009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급락해 세계 금융시장의 복병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과 국정원의 증거위조 의혹사건으로 발전한 서울시 전 공무원 간첩사건의 주인공 유우성 씨는 중국 국적이지만 탈북자로 위장해 한국에 들어왔다는 기사입니다.

유우성 씨는 1980년, 중국 국경 근처의 함북 회령시에서 화교인 부모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북한에서 의학전문학교를 나와 준의사로 일했지만 생활이 궁핍해 지난 2004년 한국행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왜 중국 국적을 감추고 '유광일'이라는 가짜 이름으로 탈북자 행세를 하며 한국으로 들어왔는지, 과연 유 씨가 간첩인지, 아닌지 의혹은 여전히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전국의 1300만 가구가 한 해 5천억 원이나 요금을 더 납부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천연가스 LNG는 온도가 10도 오르면 부피가 3.7% 정도 늘어나는데 이 상태에서 요금이 책정된 것은 검침기가 낡은 게 원인이라는 건데요.

원격 검침기의 가정 보급을 늘리는 등 가스 공급체계의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내 225개 주요 웹사이트를 해킹해 1,700만 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20대 해커 일당이 초호화 해외여행을 하고 1억 원대의 외제차를 모는 등 방탕한 생활을 했다는 기사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개인정보를 팔아 1억여 원을 챙기고 100개가 넘는 도박사이트를 해킹해 하루 500만 원이 넘는 돈을 버는 등 3억 6천만 원을 벌었는데요.

6개월 동안 4차례나 해외여행을 하며 유흥가를 휩쓸고 다녀 업주들에게 황태자 대접을 받았으며 올 12월까지 30억 원을 벌어 대저택을 구입, 해킹타운을 만들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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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3-03 06:32:36
    • 수정2014-03-03 07:36:33
    뉴스광장 1부
<리포트>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안철수 의원, 신당 접고 민주당과 합친다" 라는 기사입니다.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이달 말까지 제3정당을 만든 뒤 차례로 합류하겠다고 발표해, 안철수 의원의 독자적 신당 작업은 석 달 만에 중단됐다는 내용입니다.

한겨레신문은 야권의 통합 선언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과 대등한 맞대결이 가능하게 됐지만 신당의 대표 선출과 명칭 등 통합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중앙일보는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몽준 의원이 새누리당 후보로 나설 경우 박원순 현 시장과의 지지율 여론 조사에서 각각 44.9%와 47.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일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자치공화국에 만 5천 명의 병력을 이동시키는 등 군사개입에 나서면서 미국과 유럽이 : "국제법 위반"이라며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원격의료와 의료 분야 투자 활성화 대책에 반대해온 대한의사협의가 10일부터 집단 휴진에 돌입하기로 했다며 2000년 의약분업 파업 이후 14년 만에 의료대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원자재 하락과 소치 동계 올림픽 등이 러시아 경제를 악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사태까지 겹쳐 러시아 루블화가 2009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급락해 세계 금융시장의 복병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과 국정원의 증거위조 의혹사건으로 발전한 서울시 전 공무원 간첩사건의 주인공 유우성 씨는 중국 국적이지만 탈북자로 위장해 한국에 들어왔다는 기사입니다.

유우성 씨는 1980년, 중국 국경 근처의 함북 회령시에서 화교인 부모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북한에서 의학전문학교를 나와 준의사로 일했지만 생활이 궁핍해 지난 2004년 한국행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왜 중국 국적을 감추고 '유광일'이라는 가짜 이름으로 탈북자 행세를 하며 한국으로 들어왔는지, 과연 유 씨가 간첩인지, 아닌지 의혹은 여전히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전국의 1300만 가구가 한 해 5천억 원이나 요금을 더 납부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천연가스 LNG는 온도가 10도 오르면 부피가 3.7% 정도 늘어나는데 이 상태에서 요금이 책정된 것은 검침기가 낡은 게 원인이라는 건데요.

원격 검침기의 가정 보급을 늘리는 등 가스 공급체계의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내 225개 주요 웹사이트를 해킹해 1,700만 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20대 해커 일당이 초호화 해외여행을 하고 1억 원대의 외제차를 모는 등 방탕한 생활을 했다는 기사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개인정보를 팔아 1억여 원을 챙기고 100개가 넘는 도박사이트를 해킹해 하루 500만 원이 넘는 돈을 버는 등 3억 6천만 원을 벌었는데요.

6개월 동안 4차례나 해외여행을 하며 유흥가를 휩쓸고 다녀 업주들에게 황태자 대접을 받았으며 올 12월까지 30억 원을 벌어 대저택을 구입, 해킹타운을 만들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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