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러시아 압박 강화…정치권도 제재 한 목소리

입력 2014.03.03 (07:00) 수정 2014.03.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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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압박 강도가 연일 거세지고 있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이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강도 높게 비난한 데 이어

정치권도 제재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주요 3대 방송의 휴일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한 케리 미 국무장관.

러시아의 파병을 침략행위라며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러시아가 철수하지 않으면 미국 등 주요 8개국은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케리(미 국무장관)

전날 오바마 대통령의 철군 촉구 전화에 이어 또 다시 러시아를 강하게 밀어붙인 겁니다.

정부의 제재 움직임에 미 의회도 가세했습니다.

공화당의 차기 대권주자인 루비오 상원의원은 오는 6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 정상회의에 오바마 대통령의 불참을, 같은 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주요 8개국과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당분간 배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침공은 시리아에 이어 미국 외교의 전형적인 실패 사례라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화살을 돌렸습니다.

<녹취> 린지 그레이엄(상원의원)

미 언론들은 현 상황을 제 2의 냉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미.러간 긴장은 당분간 고조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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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러시아 압박 강화…정치권도 제재 한 목소리
    • 입력 2014-03-03 07:06:33
    • 수정2014-03-03 09: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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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압박 강도가 연일 거세지고 있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이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강도 높게 비난한 데 이어

정치권도 제재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주요 3대 방송의 휴일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한 케리 미 국무장관.

러시아의 파병을 침략행위라며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러시아가 철수하지 않으면 미국 등 주요 8개국은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케리(미 국무장관)

전날 오바마 대통령의 철군 촉구 전화에 이어 또 다시 러시아를 강하게 밀어붙인 겁니다.

정부의 제재 움직임에 미 의회도 가세했습니다.

공화당의 차기 대권주자인 루비오 상원의원은 오는 6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 정상회의에 오바마 대통령의 불참을, 같은 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주요 8개국과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당분간 배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침공은 시리아에 이어 미국 외교의 전형적인 실패 사례라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화살을 돌렸습니다.

<녹취> 린지 그레이엄(상원의원)

미 언론들은 현 상황을 제 2의 냉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미.러간 긴장은 당분간 고조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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