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아슬아슬…쌓을수록 커지는 돌탑 외

입력 2014.03.03 (08:13) 수정 2014.03.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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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보통 돌탑을 쌓을 때는 평평한 돌을 쌓아 올리거나 위로 갈수록 작은 돌을 얹기 마련인데요. 이런 상식을 깨는 신기한 돌탑이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아슬아슬 균형을 잡고 쌓여있는 돌탑들. 사용된 돌의 크기도 모양도 가지각색입니다.

커다란 돌이 돌탑 꼭대기에 자리하고 있다니! 설마 접착제로 붙인 건 아니겠죠?

이 돌탑들은 미국의 마이클 그랩이 직접 하나하나 쌓은 것이라고 합니다. 바닥에 널브러진 돌덩이들이 지루하게 느껴져 돌탑을 쌓기 시작했다는데요.

하나의 돌탑을 완성하는데 짧게는 몇 분에서 길게는 며칠이 걸리지만, 바람이 불기 때문에 돌탑이 유지되는 시간은 얼마 안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런 독특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건 스트레스가 해소되기 때문이라는데요. 취미로 시작했지만 이젠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재능이 되었네요.

가장 키 작은 남자의 후일담

<앵커 멘트>

몇 년 전,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남자로 유명했던 에드워드 에르난데스.

최근 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면서 그의 사연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자동차 문이 열리고...

유난히 작은 한 남성이 눈에 띕니다. 계단도 혼자서는 올라갈 수가 없는데요.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던 콜롬비아 출신의 에드워드 에르난데스입니다. 당시 키는 약 70.21센티미터.

작은 키로 유명인사가 된 에르난데스는 TV쇼에도 출연하고 만나는 등 인생역전의 기회가 찾아온 듯싶었지만 이것도 잠시, 더 작은 남자가 나타나면서 단 6주 만에 자리를 빼앗겨 버렸습니다.

한때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자 우울증을 겪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쇼핑몰 사업을 하며 농장을 운영하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고 합니다.

러닝머신 걷는 말, 운동? 일?

러닝머신을 걷는 말이 있다??

눈으로 확인해도 믿기질 않는데요.

사실 이건, 러닝머신이 아니라 말의 움직임을 통해 동력을 얻는 장비입니다.

그래서 연결만 하면 전기가 없어도 곡물 분쇄기, 세탁기 등을 수 있다는데요.

지금은 말이 움직이면서 나온 에너지가 톱을 움직이게 해 장작을 쪼개는 중이라고 합니다.

전기도 아끼고 장작도 쉽게 패고 일석이조네요.

한 가닥 면발 가락국수

일본 교토의 한 우동집. 이곳에는 조금 특별한 가락국수가 있다고 합니다.

비밀은 면발에 있는데요.

국수 한 그릇에 들어가는 면발이 겨우 한 두 줄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조금 굵은 면발을 만들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먹을 때도 더 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 하네요.

한 두줄의 가락국수 한 그릇, 맛이 궁금하네요

해장엔 라면? 과연 효과 있을까?

<앵커 멘트>

회식이나 친목도모 등 시끌벅적한 술자리 뒤에 어김없이 따라오는 괴로운 숙취!

그런데 이 숙취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들은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는 걸까요?

숙취 해소의 효과와 올바른 방법, 알아봅니다.

<리포트>

지난밤 마신 술로 괴로운 속을 달랠 때.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숙취를 해소하시나요?

“해장국 먹어요. 해장국” “콜라 먹어요.” “북엇국 먹죠.” “초코우유 같은 거 많이 먹는 편이에요.” “얼큰한 라면이요.” “당연히 라면이죠.”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이 바로 이 라면이었는데요.

라면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과연 맞는 얘기일까요?

<인터뷰> 전대원(한양대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 : “맵고 짠 음식에는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캡사이신은 진통 효과가 있어서 통증을 없애주는 일시적인 효과가 있지만, 자극적인 성분 때문에 위가 더 망가지는 오히려 안 좋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콩나물, 숙주 등을 넣고 끓이는 일명 ‘해장 라면’의 경우는 어떨까요?

콩나물은 속에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산이 숙취 해소를 도와준다고 해서 대표적인 숙취 해소 음식으로 꼽히죠~

<인터뷰> 전대원(한양대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 : “라면에 있는 짜거나 맵거나 하는 좋지 않은 성분 때문에 (콩나물의 숙취 해소) 효과가 상쇄될 수 있기 때문에 콩나물을 드실 때는 말갛게 끓여서 드시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숙취 해소를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숙취는 알코올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와 분해 되면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원인인데요.

이때 생긴 아세트알데히드를 배출하기 위해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초코우유에 든 타우린이나 카테킨 성분도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귤이나 단감과 같은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이나 오이와 같은 수분이 많은 채소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니 참고하시고요~

술 마신 다음 날 운동을 하는 것도 숙취 해소에 좋다니 가벼운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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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아슬아슬…쌓을수록 커지는 돌탑 외
    • 입력 2014-03-03 08:17:38
    • 수정2014-03-03 08: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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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보통 돌탑을 쌓을 때는 평평한 돌을 쌓아 올리거나 위로 갈수록 작은 돌을 얹기 마련인데요. 이런 상식을 깨는 신기한 돌탑이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아슬아슬 균형을 잡고 쌓여있는 돌탑들. 사용된 돌의 크기도 모양도 가지각색입니다.

커다란 돌이 돌탑 꼭대기에 자리하고 있다니! 설마 접착제로 붙인 건 아니겠죠?

이 돌탑들은 미국의 마이클 그랩이 직접 하나하나 쌓은 것이라고 합니다. 바닥에 널브러진 돌덩이들이 지루하게 느껴져 돌탑을 쌓기 시작했다는데요.

하나의 돌탑을 완성하는데 짧게는 몇 분에서 길게는 며칠이 걸리지만, 바람이 불기 때문에 돌탑이 유지되는 시간은 얼마 안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런 독특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건 스트레스가 해소되기 때문이라는데요. 취미로 시작했지만 이젠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재능이 되었네요.

가장 키 작은 남자의 후일담

<앵커 멘트>

몇 년 전,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남자로 유명했던 에드워드 에르난데스.

최근 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면서 그의 사연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자동차 문이 열리고...

유난히 작은 한 남성이 눈에 띕니다. 계단도 혼자서는 올라갈 수가 없는데요.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던 콜롬비아 출신의 에드워드 에르난데스입니다. 당시 키는 약 70.21센티미터.

작은 키로 유명인사가 된 에르난데스는 TV쇼에도 출연하고 만나는 등 인생역전의 기회가 찾아온 듯싶었지만 이것도 잠시, 더 작은 남자가 나타나면서 단 6주 만에 자리를 빼앗겨 버렸습니다.

한때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자 우울증을 겪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쇼핑몰 사업을 하며 농장을 운영하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고 합니다.

러닝머신 걷는 말, 운동? 일?

러닝머신을 걷는 말이 있다??

눈으로 확인해도 믿기질 않는데요.

사실 이건, 러닝머신이 아니라 말의 움직임을 통해 동력을 얻는 장비입니다.

그래서 연결만 하면 전기가 없어도 곡물 분쇄기, 세탁기 등을 수 있다는데요.

지금은 말이 움직이면서 나온 에너지가 톱을 움직이게 해 장작을 쪼개는 중이라고 합니다.

전기도 아끼고 장작도 쉽게 패고 일석이조네요.

한 가닥 면발 가락국수

일본 교토의 한 우동집. 이곳에는 조금 특별한 가락국수가 있다고 합니다.

비밀은 면발에 있는데요.

국수 한 그릇에 들어가는 면발이 겨우 한 두 줄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조금 굵은 면발을 만들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먹을 때도 더 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 하네요.

한 두줄의 가락국수 한 그릇, 맛이 궁금하네요

해장엔 라면? 과연 효과 있을까?

<앵커 멘트>

회식이나 친목도모 등 시끌벅적한 술자리 뒤에 어김없이 따라오는 괴로운 숙취!

그런데 이 숙취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들은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는 걸까요?

숙취 해소의 효과와 올바른 방법, 알아봅니다.

<리포트>

지난밤 마신 술로 괴로운 속을 달랠 때.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숙취를 해소하시나요?

“해장국 먹어요. 해장국” “콜라 먹어요.” “북엇국 먹죠.” “초코우유 같은 거 많이 먹는 편이에요.” “얼큰한 라면이요.” “당연히 라면이죠.”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이 바로 이 라면이었는데요.

라면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과연 맞는 얘기일까요?

<인터뷰> 전대원(한양대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 : “맵고 짠 음식에는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캡사이신은 진통 효과가 있어서 통증을 없애주는 일시적인 효과가 있지만, 자극적인 성분 때문에 위가 더 망가지는 오히려 안 좋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콩나물, 숙주 등을 넣고 끓이는 일명 ‘해장 라면’의 경우는 어떨까요?

콩나물은 속에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산이 숙취 해소를 도와준다고 해서 대표적인 숙취 해소 음식으로 꼽히죠~

<인터뷰> 전대원(한양대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 : “라면에 있는 짜거나 맵거나 하는 좋지 않은 성분 때문에 (콩나물의 숙취 해소) 효과가 상쇄될 수 있기 때문에 콩나물을 드실 때는 말갛게 끓여서 드시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숙취 해소를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숙취는 알코올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와 분해 되면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원인인데요.

이때 생긴 아세트알데히드를 배출하기 위해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초코우유에 든 타우린이나 카테킨 성분도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귤이나 단감과 같은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이나 오이와 같은 수분이 많은 채소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니 참고하시고요~

술 마신 다음 날 운동을 하는 것도 숙취 해소에 좋다니 가벼운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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