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당구선수, “제자 추행” 등 혐의 피소
입력 2014.03.03 (21:35)
수정 2014.03.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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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구계 1인자로 불리는 한 프로선수가 10대 여자 선수를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폭행 때문에 선수 생활을 그만둔 경우까지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대표를 지냈고 현재도 포켓볼 1인자로 통하는 프로 당구선수 박 모씨.
최근 19살 여자 제자로부터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거의 매일 당구 '큐'가 부러질 때까지 맞았고 성추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A 당구 선수 : "허벅지 아래 멍이 들어서 의자에 앉지를 못했어요. 제 볼에 뽀뽀하시면서 '이렇게 하면 되지 뭘 그래' 이러고. 나오려고 했는데, '한번 안고 가자' 그러시고."
박씨의 또 다른 제자는 아예 선수 생활을 접었습니다.
박씨에게 교습을 받을 경우 대표선수 발탁에 도움이 되겠지만, 맞으면서까지 배울 순 없었다고 말합니다.
<녹취> 전직 당구선수 : "'아니, 내가 왜 맞아야하지?' 너무 더러웠어요. 기분이. 제자들이 너무 불쌍해요."
박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 모 선수 : "나쁜짓 해서 훈계 차, 이렇게 '큐'로 살짝 혼낸거지, 무슨 폭행을 해요. 그런 적 전혀 없어요."
지역 당구연맹측은 진상 조사 대신 오히려 피해자를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녹취> 강원당구연맹 임원 : "서울 간 김에 만나서. (사건을) 알고 만나고 그런 부분이 아니고요. (제가) 들어봐서 알아야 될 것 아닙니까."
경찰은 박씨를 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당구계 1인자로 불리는 한 프로선수가 10대 여자 선수를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폭행 때문에 선수 생활을 그만둔 경우까지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대표를 지냈고 현재도 포켓볼 1인자로 통하는 프로 당구선수 박 모씨.
최근 19살 여자 제자로부터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거의 매일 당구 '큐'가 부러질 때까지 맞았고 성추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A 당구 선수 : "허벅지 아래 멍이 들어서 의자에 앉지를 못했어요. 제 볼에 뽀뽀하시면서 '이렇게 하면 되지 뭘 그래' 이러고. 나오려고 했는데, '한번 안고 가자' 그러시고."
박씨의 또 다른 제자는 아예 선수 생활을 접었습니다.
박씨에게 교습을 받을 경우 대표선수 발탁에 도움이 되겠지만, 맞으면서까지 배울 순 없었다고 말합니다.
<녹취> 전직 당구선수 : "'아니, 내가 왜 맞아야하지?' 너무 더러웠어요. 기분이. 제자들이 너무 불쌍해요."
박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 모 선수 : "나쁜짓 해서 훈계 차, 이렇게 '큐'로 살짝 혼낸거지, 무슨 폭행을 해요. 그런 적 전혀 없어요."
지역 당구연맹측은 진상 조사 대신 오히려 피해자를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녹취> 강원당구연맹 임원 : "서울 간 김에 만나서. (사건을) 알고 만나고 그런 부분이 아니고요. (제가) 들어봐서 알아야 될 것 아닙니까."
경찰은 박씨를 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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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급 당구선수, “제자 추행” 등 혐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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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03 21:38:02
- 수정2014-03-03 21:59:03
<앵커 멘트>
당구계 1인자로 불리는 한 프로선수가 10대 여자 선수를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폭행 때문에 선수 생활을 그만둔 경우까지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대표를 지냈고 현재도 포켓볼 1인자로 통하는 프로 당구선수 박 모씨.
최근 19살 여자 제자로부터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거의 매일 당구 '큐'가 부러질 때까지 맞았고 성추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A 당구 선수 : "허벅지 아래 멍이 들어서 의자에 앉지를 못했어요. 제 볼에 뽀뽀하시면서 '이렇게 하면 되지 뭘 그래' 이러고. 나오려고 했는데, '한번 안고 가자' 그러시고."
박씨의 또 다른 제자는 아예 선수 생활을 접었습니다.
박씨에게 교습을 받을 경우 대표선수 발탁에 도움이 되겠지만, 맞으면서까지 배울 순 없었다고 말합니다.
<녹취> 전직 당구선수 : "'아니, 내가 왜 맞아야하지?' 너무 더러웠어요. 기분이. 제자들이 너무 불쌍해요."
박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 모 선수 : "나쁜짓 해서 훈계 차, 이렇게 '큐'로 살짝 혼낸거지, 무슨 폭행을 해요. 그런 적 전혀 없어요."
지역 당구연맹측은 진상 조사 대신 오히려 피해자를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녹취> 강원당구연맹 임원 : "서울 간 김에 만나서. (사건을) 알고 만나고 그런 부분이 아니고요. (제가) 들어봐서 알아야 될 것 아닙니까."
경찰은 박씨를 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당구계 1인자로 불리는 한 프로선수가 10대 여자 선수를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폭행 때문에 선수 생활을 그만둔 경우까지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대표를 지냈고 현재도 포켓볼 1인자로 통하는 프로 당구선수 박 모씨.
최근 19살 여자 제자로부터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거의 매일 당구 '큐'가 부러질 때까지 맞았고 성추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A 당구 선수 : "허벅지 아래 멍이 들어서 의자에 앉지를 못했어요. 제 볼에 뽀뽀하시면서 '이렇게 하면 되지 뭘 그래' 이러고. 나오려고 했는데, '한번 안고 가자' 그러시고."
박씨의 또 다른 제자는 아예 선수 생활을 접었습니다.
박씨에게 교습을 받을 경우 대표선수 발탁에 도움이 되겠지만, 맞으면서까지 배울 순 없었다고 말합니다.
<녹취> 전직 당구선수 : "'아니, 내가 왜 맞아야하지?' 너무 더러웠어요. 기분이. 제자들이 너무 불쌍해요."
박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 모 선수 : "나쁜짓 해서 훈계 차, 이렇게 '큐'로 살짝 혼낸거지, 무슨 폭행을 해요. 그런 적 전혀 없어요."
지역 당구연맹측은 진상 조사 대신 오히려 피해자를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녹취> 강원당구연맹 임원 : "서울 간 김에 만나서. (사건을) 알고 만나고 그런 부분이 아니고요. (제가) 들어봐서 알아야 될 것 아닙니까."
경찰은 박씨를 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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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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