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메드베데프와 통화…철군 요구

입력 2014.03.04 (06:29) 수정 2014.03.0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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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3일(현지시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에서의 철군을 요구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부통령은 통화에서 러시아가 군대를 철수시키고 우크라이나 정부와 의미 있는 정치적 대화에 즉각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해결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조사팀 파견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총리실은 바이든 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메드베데프 총리가 크림 반도 주민을 포함한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과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러시아 시민의 이해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총리실은 바이든 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나 6월 소치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예비회담 참여 유보 등의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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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메드베데프와 통화…철군 요구
    • 입력 2014-03-04 06:29:58
    • 수정2014-03-04 06:55:58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3일(현지시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에서의 철군을 요구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부통령은 통화에서 러시아가 군대를 철수시키고 우크라이나 정부와 의미 있는 정치적 대화에 즉각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해결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조사팀 파견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총리실은 바이든 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메드베데프 총리가 크림 반도 주민을 포함한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과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러시아 시민의 이해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총리실은 바이든 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나 6월 소치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예비회담 참여 유보 등의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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