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대규모 투자…공기업·민간기업 ‘윈-윈’

입력 2014.03.04 (06:36) 수정 2014.03.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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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쓰오일이 울산 온산공단에 8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에 본격 나섰습니다.

부지를 구하지 못하던 에쓰오일은 공공기관인 석유공사의 부지를 샀고 석유공사는 매각 대금으로 비축기지를 지하화해 유지비를 절감할 계획이어서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윈-윈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에쓰오일이 한국석유공사로 부터 5천백여억 원에 사들인 92만 제곱미터 규모의 석유비축기지 터입니다.

에쓰오일은 이 땅에 2017년까지 석유정제시설 등의 건설을 위해 5조 원을 투자하고 이후 2단계로 3조원 이상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박봉수(에쓰오일 부사장) : "석유정제시설과 복합석유화학시설을 건설해 고이윤을 낼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해..."

에쓰오일은 공장 증설로 한 해 수출이 25억 달러 증가하고 상시 고용 인원도 3200명 늘어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석유공사도 부지 매각 대금으로 노후된 비축유 탱크를 지하 저장시설로 대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서문규(한국석유공사 사장) : "30%가량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고..."

정부는 이번 석유공사 부지 매각을 투자 활성화에 대한 정부 의지를 확인하는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윤상직(산업통상자원부장관) : " 이같은 대규모 투자는 경제 불황에 단비같은 ..."

에쓰오일과 석유공사는 이달부터 저장탱크 철거와 지화하 공사를 병행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석유정제공장을 착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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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오일 대규모 투자…공기업·민간기업 ‘윈-윈’
    • 입력 2014-03-04 06:38:49
    • 수정2014-03-04 07: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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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쓰오일이 울산 온산공단에 8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에 본격 나섰습니다.

부지를 구하지 못하던 에쓰오일은 공공기관인 석유공사의 부지를 샀고 석유공사는 매각 대금으로 비축기지를 지하화해 유지비를 절감할 계획이어서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윈-윈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에쓰오일이 한국석유공사로 부터 5천백여억 원에 사들인 92만 제곱미터 규모의 석유비축기지 터입니다.

에쓰오일은 이 땅에 2017년까지 석유정제시설 등의 건설을 위해 5조 원을 투자하고 이후 2단계로 3조원 이상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박봉수(에쓰오일 부사장) : "석유정제시설과 복합석유화학시설을 건설해 고이윤을 낼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해..."

에쓰오일은 공장 증설로 한 해 수출이 25억 달러 증가하고 상시 고용 인원도 3200명 늘어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석유공사도 부지 매각 대금으로 노후된 비축유 탱크를 지하 저장시설로 대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서문규(한국석유공사 사장) : "30%가량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고..."

정부는 이번 석유공사 부지 매각을 투자 활성화에 대한 정부 의지를 확인하는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윤상직(산업통상자원부장관) : " 이같은 대규모 투자는 경제 불황에 단비같은 ..."

에쓰오일과 석유공사는 이달부터 저장탱크 철거와 지화하 공사를 병행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석유정제공장을 착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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