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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동원 생존 피해자들 야스쿠니에 ‘도둑 합사’
입력 2014.03.04 (06:52) 수정 2014.03.04 (07:5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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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의 만행, 정말 치를 떨게 합니다.

이번엔 멀쩡히 살아 있는 우리나라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전사한 것으로 조작해 야스쿠니 신사에 몰래 합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들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

1944년 일제에 강제 동원됐다 1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박춘하 씨의 위패는 어이없게도 이곳에 봉인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씨는 지난 1980년 우리나라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일본이 1959년, 이미 사망자로 처리해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 시킨 겁니다.

<인터뷰> 박명자(고 박춘하 씨 장녀) : "아버지 버젓이 여기 선산에 계시는데기가 막히기도 하고…야스쿠니 거기에만 없다고 해도마음이 괜찮겠는데…"

박 씨처럼 고국에 돌아오고도 사망처리돼 야스쿠니에 합사 된 강제 징용 피해자는 확인된 것만 32명!

국무총리 소속 강제동원조사위원회가 하와이 미군 부대에 포로로 수용됐던 우리 강제징용자들이 발간한 잡지 '자유 한인보' 사본을 분석해 확인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남태평양에 강제 동원된 피해자들을 1959년, 모두 전사자로 서류를 꾸며 무단 합사 해버린 겁니다.

생존 확인 절차는 없었습니다.

<녹취> 정혜경(강제동원 피해조사위 조사심의관실 조사1과장) : "일단 2,500명 전체에 대한 분석을 하게된다면 생존 당시에 사망자로 취급당한 사례들이 더 발견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부는 추가 정밀조사를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할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 강제 동원 생존 피해자들 야스쿠니에 ‘도둑 합사’
    • 입력 2014-03-04 06:53:32
    • 수정2014-03-04 07:58:0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의 만행, 정말 치를 떨게 합니다.

이번엔 멀쩡히 살아 있는 우리나라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전사한 것으로 조작해 야스쿠니 신사에 몰래 합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들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

1944년 일제에 강제 동원됐다 1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박춘하 씨의 위패는 어이없게도 이곳에 봉인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씨는 지난 1980년 우리나라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일본이 1959년, 이미 사망자로 처리해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 시킨 겁니다.

<인터뷰> 박명자(고 박춘하 씨 장녀) : "아버지 버젓이 여기 선산에 계시는데기가 막히기도 하고…야스쿠니 거기에만 없다고 해도마음이 괜찮겠는데…"

박 씨처럼 고국에 돌아오고도 사망처리돼 야스쿠니에 합사 된 강제 징용 피해자는 확인된 것만 32명!

국무총리 소속 강제동원조사위원회가 하와이 미군 부대에 포로로 수용됐던 우리 강제징용자들이 발간한 잡지 '자유 한인보' 사본을 분석해 확인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남태평양에 강제 동원된 피해자들을 1959년, 모두 전사자로 서류를 꾸며 무단 합사 해버린 겁니다.

생존 확인 절차는 없었습니다.

<녹취> 정혜경(강제동원 피해조사위 조사심의관실 조사1과장) : "일단 2,500명 전체에 대한 분석을 하게된다면 생존 당시에 사망자로 취급당한 사례들이 더 발견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부는 추가 정밀조사를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할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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